▲ ‘제2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한 원일티엔아이 이정빈 대표(左)와 한국자동차연구원 구영모 연구소장(右)이 강경성 차관(中)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소경제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수소 산업인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정부는 ‘글로벌 수소 선도국 도약’에 나설 것을 선포하고, 수소 혁신 소재·부품을 개발한 원일티엔아이 이정빈 대표와 한국자동차연구원 구영모 연구소장에게 산업포장을 수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제2회 수소의 날’ 행사가 2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2차관, 산·학·연 관계자, 업계 대표와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회째인 동 행사는 수소경제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민관이 함께 11월 2일을 수소의 날로 정하고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달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10월 6일)해, 내년부터는 수소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운영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업·기관에 대한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원일티엔아이 이정빈 대표이사와 한국자동차연구원 구영모 연구소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원일티엔아이 이정빈 대표이사는 수소저장합금 국산화 및 고순도 수소 생산설비의 상용화, 수소저장 및 생산분야 ‘혁신시제품 지정’ 등의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국자동차연구원 구영모 연구소장은 연료전지 스택 핵심부품의 국산화 및 수소 관련 국내외 특허출원, 국내기업 대상 수소관련 기술지원 등의 공로를 통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창원산업진흥원 강영택 본부장이(右) 강경성 차관(左)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표창은 3MW 그린수소 생산기지 및 충전소 구축, 12.5MW 그린수소 생산기지 실증사업을 추진한 제주특별자치도가, 국무총리표창은 경남 창원지역 수소 全주기 실증단지 구축·운영 및 수소충전소, 수소승용차, 수소 버스 보급 등에 기여한 창원산업진흥원 강영택 본부장이 수상했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 개인은 △한국남동발전 강경완 부장 △고등기술연구원 김수현 수석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진영 책임연구원 △한국선급 노길태 수석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박정호 차장 △한국서부발전 박준수 차장 △제주에너지공사 부호준 부장 △인천그린에너지 송민규 대표이사 △에스지티 신백호 이사 △한국가스공사 안광민 부장 △전북대학교 유동진 교수 △두산에너빌리티 윤주영 수석 △수림테크 이덕재 대표이사 △두산퓨얼셀 이승준 상무 △파주시청 이호중 공업주사보 △충남테크노파크 정진배 차장 △SK에코플랜트 조강식 PM △한국가스공사 조영욱 과장 △바이오프랜즈 조원준 대표이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조현석 책임연구원 △코하이젠㈜ 최성현 팀장 △현대자동차 한국일 팀장 △부산테크노파크 한종구 선임연구원 △수소에너지네트워크 강나령 주임 △강원특별자치도청 기명서 공업주사보 △하이리움산업㈜ 김서영 대표이사 △부산대학교 김정현 조교수 △한국전력공사 김종성 부장 △서울에너지공사 여범구 부장 △한국석유공사 윤특묘 차장 △경상남도청 이승희 공업주사보 △창원대학교 정대운 교수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최낙정 선임연구원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황해중 선임연구원 34명이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 단체는 △한국가스기술공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도로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에너지공단 △경상북도 10개의 단체가 수상했다. 또한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의 입상작도 함께 시상했다.

강경성 2차관은 축사를 통해 “수소자동차, 수소연료전지발전 등 우리나라 수소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은 도전적으로 사업 영역을 개척한 수소 산업인의 노고 덕분”이라고 격려하고, “앞으로 청정수소를 기반으로 한 생태계 조성을 통해 수소가 우리 경제와 국민의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마련과 규제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 `제2회 수소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정부 및 기관, 기업 관계자들이 글로벌 수소 선도국 도약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