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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22 13: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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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가 베트남에 정유공장 운영과 유지 보수를 위한 8,000만달러 가량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SK에너지는 15일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시에 위치한 베트남 BSR사와 O&M(공장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에너지는 오는 2014년 9월까지 향후 5년 동안 정유소의 운전 및 설비 유지 보수 등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정유소의 성공적 상업운전, BSR인력으로의 점진적 대체를 위한 생산 기술과 유지 보수 기술 전수 등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SK에너지 울산 콤플랙스(Complex)는 석유생산, 생산기술, 생산관리, 설비관리, 안전환경보건 등 각 분야별로 경력10년 이상의 전문가 100여명을 파견할 예정이며, 효율적인 공장운영을 위해 KBC사 등 해외 전문기술업체의 인력 40여명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에너지는 최소 7,800만달러 이상의 매출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명곤 R&M 사장은 “지난 47년간 축적해온 SK에너지의 수준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SK에너지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대비해 구성원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글로벌리티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완공된 베트남 최초의 정유공장인 중꾸엇 정유공장은 하루생산 15만배럴의 정유시설(CDU)과 7만배럴의 중질유 분해시설(FCC) 등 14개 공정을 갖췄으며, 다음달부터 정상운전을 목표로 현재 시운전 중이다.

한편 SK에너지는 쿠웨이트 등에도 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지난 5월 쿠웨이트 최대 석유화학기업인 이퀘이트에 엔지니어 9명을 파견해 연산 76만8000t 규모의 파라자일렌(PX) 생산공정과 관련한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올 10월까지 예정된 이 공장의 시험운전 기간에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이퀘이트가 해결하는 것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앞서 이퀘이트는 아로마틱 공장 건설을 앞두고 2007년부터 2008년까지 4차례에 걸쳐 모두 33명의 엔지니어를 SK에너지에 파견해 공정기술교육을 받도록 했다.

SK에너지는 10년 전부터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 국가 등에 기술을 수출해 2007년 250억원, 2008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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