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에 열린 ‘유로구스(EUROGUSS)’. 최신 다이캐스팅 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한국다이캐스팅학회는 세계 최대 다이캐스팅 전시회인 ‘유로구스(EUROGUSS) 2024’ 참관단을 모집한다.

2024년 1월16일부터 18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되는 EUROGUSS는 2년마다 개최되는 다이캐스팅 전문 전시회로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 솔루션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22년에는 총 24개국, 638개 업체가 전시에 참가했으며, 약 11.000여명의 관계자가 방문한 바 있다. 올해는 약 700개 업체가 출품할 예정이다.

다이캐스팅은 자동차, 스마트폰, 가전, 정밀 기계에 필요한 알루미늄, 마그네슘, 아연 등 금속합금을 용융상태에서 초고속·고압으로 금형에 주입하여 정밀한 부품을 만드는 주조 방법이다.높은 치수 정밀도와 생산성으로 원가 절감 및 대량생산에 적합하기 때문에 자동차 부품 및 전자부품 업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최근 전기자동차의 새시 프레임 등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자동차 업계에서는 차체부품을 일일이 용접하지 않고 한번에 자체를 찍어내는 다이캐스팅(기가 캐스팅 또는 하이퍼 캐스팅) 기술을 통해 원가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러한 최신 다이캐스팅 기술 및 제품과 향후 전망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다이캐스팅학회에서는 참관단을 구성해 전시회에 출품한 주요 업체를 사전예약을 통해 방문해 기술과 제품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네트워크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학회 주관으로 독일 업체와의 세미나에 참석해 다이캐스팅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기술 통역 및 설명 등을 통해 글로벌 잠재 고객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관단은 오는 11월30일까지 선착순 40명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다이캐스팅학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학회 홍보국에 전화(02-3665-9078) 또는 이메일(diecasting_events@kdcs.kr)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8년 설립된 한국다이캐스팅학회는 매년 춘·추계학술대회를 비롯해 NADCA(북미다이캐스팅협회) 등 해외 학회와의 기술교류, 다이캐스팅 기술인력 교육 및 양성, 애로 기술 해소를 위한 기술 위원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비철금속의 다이캐스팅 제조·금형·장비·소재·모델링 등의 관련 업체와 자동차, 전기·전자, 정밀기계, 반도체 등 후방 업체와의 기술수요 연계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