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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20 12:21:46
  • 수정 2023-11-20 15: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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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수소차 판매 추이(출처: SNE리서치)


올해 1~9월 세계 수소연료전지차 총 판매량이 세계 1위 수소차 메이커인 현대차의 부진으로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1~9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차는 전년동기대비 21.3% 줄어든 1만1,290대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의 수소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49.5%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는 넥쏘(NEXO)와 일렉시티(ELEC CITY)를 4,320대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38.3%로 1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넥쏘의 판매량이 크게 부진했다.


반면, 도요타 미라이(Mirai)의 판매량이 올해 5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며 양사 간의 시장 점유율 차이는 7.6%p로 좁혀졌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현대차 넥쏘의 판매량 감소 여파로 전년동기대비 47.3% 감소했지만 35.5%의 세계시장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중국은 수소 상용차를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며 한국과 함께 3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은 최근 판매량 호조를 보이는 도요타 미라이가 가장 많이 팔리는 국가로 수소차 판매대수가 전년대비 4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시장은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면서 확대되고 있는 반면 수소차 시장은 한정된 차종, 수소충전 인프라 부족 등으로 역성장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소 충전비용이 오르면서 수소차 판매 부진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수소 충전보조금 지원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고 국회에서는 일반 수소차에도 충전보조금을 지원해주는 법안이 발의가 된 상태이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전반적인 부진에도 수소트럭의 경우 중국계 OEM과 니콜라, 이베코, 현대차 등에서 개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며 “상용차를 중심으로 수소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소차의 핵심인 연료전지시스템을 개발하는 현대, 보쉬, 도요타 등의 주요업체들의 경쟁구도와 시장점유율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2023년 1~9월 각 사별 수소차 판매대수(상용차 포함, 출처:SNE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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