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8월 기준)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일급은 10만5,773원으로, 이는 상반기 기준 1%,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한 액수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제조업 1,400개사(매출액 30억원·상시근로자 10인 이상)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하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2023년 하반기(8월 기준) 중소제조업 129개 직종별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일급은 105,773원으로, 동년 상반기(3월 기준) 104,708원 대비 1.0%, 전년 동기(2022년 8월) 101,116원 대비 4.6% 각각 상승했다.
주요 직종별로 작업반장의 조사노임은 128,038원으로 상반기 125,583원 대비 2% 상승했다. 부품조립원은 상반기 92,152원에서 하반기 92,341원, 단순노무종사원은 상반기 86,303원에서 하반기 86,008원으로 상반기 결과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금액순으로는 ‘전기·전자 및 기계 품질관리사’의 평균일급이 150,218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이캐스트원’이 79,207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공표된 조사노임은 2024년 1월 1일부터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서 노무비의 기준 단가로 적용된다. 세부 직종별 조사노임과 해설 등 조사 결과보고서는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