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RISS 이호성 신임 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16대 신임 원장으로 취임한 이호성 원장이 “K-측정표준, K-측정과학, K-측정서비스를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원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8일 행정동 대강당에서 16대 이호성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RISS 16대 원장에 취임한 이호성 원장은 취임사에서 “추격형 연구에서 선도형 연구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양자 도약 등 국가전략기술 연구를 선도하고, 측정의 신뢰성을 통해 한국사회의 공정성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호성 신임원장은 서울대에서 1981년 물리교육학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1983년 물리학 석사, 1986년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86년 표준연에 입사해 미래융합기술부장과 홍보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연구소장과 교육과학기술부 국가연구개발사업 평가위원, 한국물리학회 비전정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연구재단 나노융합단장을 지냈다.

이호성 원장은 세계적 측정표준기관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임무 중심 연구’, ‘수월성 추구 연구’, ‘국민 실감 서비스’에 집중해 기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 최고의 측정 전문 연구소 △글로벌 선도 측정 연구소 △국민과 함께하는 연구소의 세 가지 경영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이호성 신임원장은 “향후 임기 동안 세계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연구원이자 국민과 함께하는 연구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의 임기는 이달 8일 시작돼 2026년 12월 7일까지 총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