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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08 16:13:39
  • 수정 2023-12-16 17: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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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남고압가스협동조합이 월례회를 개최, 조합원들이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부산경남고압가스협동조합(이사장 박종춘)이 최근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원료액화가스가격이 올라 산업가스 충전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어, 함께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경남고압가스협동조합은 지난 5일 경남 김해시 소재 조합사무실에서 월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고압가스협동조합 박종춘 이사장(대양산업가스 대표)을 비롯해 많은 실무자들이 참석해 최근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원료 액화가스 가격이 올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회의 참석자에 따르면 산업가스 메이커들은 공문을 통해 11월 산업용 전력 ‘을’ 기본료 기준으로 13.5원/㎾h 인상돼 원료액화가스가격을 10~15% 인상하겠다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산업용 전기요금은 지난해에만 28.5원/kWh 상승했으며, 올해는 3차례나 올라 원가부담이 극심해졌다. 1분기 11.4원/kwh, 2분기 8원/kwh, 4분기 10.6원/kwh 등 총 30원이나 올라 2022년 인상분을 뛰어넘었다.

산업용 가스 액체 산소·질소·알곤은 전기로 가동되는 ASU(공기분리장치)에서 따로 액화해 생산되기 때문에 전기료가 가스 제조원가와 직결된다. 산업용 가스 공급 경로는 액공급사(산업가스 메이커)가 충전소에 공급하면 충전소는 대리점과 소비자에게 산업용고압가스를 판매하는 구조다.


액공급사는 전기요금의 지속적인 원가 상승으로 원료액화가스 단가를 인상 할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충전업계의 판매가격도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른 참석자들은 최근 코로나19 이후 판매부진과 인건비 상승, 물가상승으로 인한 고정비 상승 등으로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배송기사 및 영업직원 등 인력난 마저 심각한데 원료가스 가격이 올라 경영악화가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3~4월경에 잉여가스의 수급이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응책을 마련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춘 이사장은 “현재 충전업계는 전기료 인상은 물론 운송비, 인건비, 유류비 등의 상승으로 경영난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압박 속에서 산업용고압가스업계가 함께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합은 내년부터 고압가스탱크로리 충전시설 허가와 관련해 일제 점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사는 내년에 하더라도 올해 안으로 기술검토를 마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내년 초에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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