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부장 으뜸기업 전용프로그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가 소부장 으뜸기업 20개사를 선정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부장 으뜸기업 4기 선정계획’을 18일 공고하고 오는 ‘24년 1월29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4기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20여개 소부장 으뜸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분야에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으로,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면 전용 연구개발(R&D), 실증, 글로벌 진출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받게 된다.

산업부는 ‘2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총 66개사를 으뜸기업으로 선정했으며 2021년 전용 R&D 300억원을 시작으로 ‘22년 805억원 ‘23년 1,565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통한 대표적인 성과사례로 반도체 공정가스 제어용 밸브 및 강관업체인 A사는 반도체 공정가스용 고청정 특수강관을 개발하고 수요기업의 양산성능 평가를 통과해 신규 공장을 증설 중이다. 또한, 자동차 차체 부품업체인 B사는 차량용 강판 경량화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하여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소부장 으뜸기업의 평가절차는 서면·현장실사·발표평가 등을 거쳐 진행되며, 자세한 지원요건, 평가절차, 지원방법 등은 산업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 13일에 발표한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에는 R&D 결과물을 국내 생산시설 구축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을 정도로 으뜸기업 정책은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의 중요 요소의 하나”라며 “첨단 소부장 기술을 보유한 으뜸 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