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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18 15: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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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1월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첨단기술사업화센터 내 그래핀스퀘어(주) 그래핀웨이퍼 생산라인 준공식이 열렸다.


포항시가 미래 신산업 육성 핵심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그래핀(Graphene)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선도기업을 유치하고 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포항시는 남구 동해면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3만 3,124㎡(약 1만 평) 부지에 그래핀스퀘어(주) 분양 계약이 지난달 체결됐다고 17일 밝혔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강관기술센터 등 연구개발(R&D) 기반 시설이 있고, 이차전지 관련 대규모 기업 투자도 확정돼 그래핀산업과 지역 주력 산업과의 융·복합도 이뤄질 전망이다. 


그래핀스퀘어는 서울대 화학부 교수인 홍병희 대표가 지난 2012년 창업한 벤처기업으로, 대면적 화학기상증착법(CVD)을 이용해 그래핀을 연속 생산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삼성벤처투자, 에코프로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약 200억 상당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2021년 3월 그래핀스퀘어(주), 포스텍,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코와 함께 그래핀밸리 조성을 위한 산·학·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포항의 우수한 인프라 활용 및 연구 기관과의 협업을 위해 그래핀스퀘어는 수도권에서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해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에 입주했다.


그래핀스퀘어는 포항 이전 후 포항가속기연구소,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분석 장비를 활용하고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핵심 기술을 지원받는 한편 그래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저감 기술을 RIST로부터 이전받아 양산 공정의 최대 난제를 해결했다. 


이러한 포항시와 포항 내 산학연 협업으로 그래핀스퀘어는 그래핀 응용 기술 개발 R&D 및 양산 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해 지난 2022년 11월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첨단기술사업화센터 내 그래핀웨이퍼 생산라인을 준공했다. 블루밸리 계약 부지에 2024년 1분기에 착공해 2024년말에는 그래핀 필름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포항시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발전 견인을 위해 그래핀 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며, 선도기업인 그래핀스퀘어 공장 설립을 기반으로 그래핀 관련 전-후방 기업 유치 및 집적화를 위한 ‘포항 그래핀밸리 조성 전략 수립 용역’을 시행 중이다. 


포항 그래핀밸리 조성 전략 수립 용역은 △그래핀 산업 분석과 타당성 조사 △포항 그래핀밸리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 △포항 그래핀밸리 특화 전략 수립 △그래핀 기술 및 국제 표준 관련 사항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으로 지역 연구 기관과 협력해 정부 부처 사업 제안 및 공모사업 응모에 나선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고부가가치 차세대 신소재인 그래핀 산업을 선도하고 이차전지, 바이오, 반도체 등 지역 주력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우리 포항의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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