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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12 14: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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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누적 세계 전기차 인도량(상용차 포함, 단위:천대, 자료:SNE리서치)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1~11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량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1~11월 비(非)중국 시장의 전기차(순수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판매 대수는 약 504.5만대로 전년동기대비 44% 상승했다. 이는 지난 5년간 연평균성장률 48.6%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3/Y의 꾸준한 판매량에 더불어 모델3의 부분 변경 모델의 인도가 시작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5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폭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대비 45.5%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ID.3/4, 아우디 Q4, Q8 E-Tron, 스코다 ENYAQ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여 성장세를 이어갔다. 


3위는 스텔란티스 그룹으로 피아트 500e, 푸조 e-208, 지프 랭글러 4xe, 그랜드 체로키 4xe 등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두 견조한 판매량을 이어갔다.

 

현대자동차그룹 역시 주력 차종인 아이오닉 5/6, EV6 외 해외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나타내는 투싼,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량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3.9% 증가한 51만4천대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실적을 연이어 경신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고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친환경차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 전기차 시장은 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 그룹의 판매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36.5% 늘어난 281만대를 기록했다. 테슬라 또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하며 유럽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했다. 


상하이자동차(SAIC) 산하 브랜드 MG(Morris' Garage)는 유럽에서만 약 11만3천대 이상 판매하며 성공적으로 유럽 시장에 뿌리를 내렸다. 북미 시장은 테슬라가 63만대가 넘는 판매량으로 북미 시장을 주도했으며, 현대자동차그룹은 스텔란티스와 GM을 상회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시아 시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견조한 판매량으로 선두를 지켰으며 닛산, 미쯔비시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 내수시장에서 대표적인 고급 전기차 브랜드로 자리잡아 시장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BYD는 최근 2023년 4분기 순수전기차량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아시아(중국 제외) 시장에서 2023년 1~11월 기준 4만 6천대 이상 판매되며 중국 외 지역에서의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중국에서 검증된 안전성, 품질,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며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를 시작한 BYD가 향후 테슬라의 판매량을 계속 뛰어넘어 연간 판매량 또한 따라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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