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택수 한국분말재료학회 회장이 신년하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고 ‘APMA 2023(Asian Powder Metallurgy Association)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한 한국분말재료학회가 회원 구성 다양화, 목적성 심포지움 활성화 등을 통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

한국분말재료학회(회장 김택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원장)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파크루안에서 ‘2024년 한국분말재료학회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회 김택수 회장, 김진천 수석부회장(울산대 교수)과 역대 회장을 맡은 이재성 한양대 교수 등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993년 창립된 한국분말재료학회는 단단한 학술적 기반과 산업계와의 끈끈한 연계를 통해 해당 분야 2,200여 명 이상의 회원과 83개의 회원사를 중심으로 세계의 분말 기술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학회는 지난해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APMA 2023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역량을 확인한 바 있다. 특히 역대 최초로 연간 학술대회 등록인원이 1천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택수 회장은 “올해는 30주년 기념식 이후 새롭게 출발하는 각오로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놓겠다”며 “그간 전임 회장님들과 회원님들이 구축해 놓은 업적들을 잘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올해 학회는 주요 사업으로 △중장기 학회발전 과제의 지속 추진 △춘·추계 학술대회 및 ‘ISNNM 2024’ 개최 △분과위원회 체계화 △산학연 기술교류 강화 △확대 회장단 회의 신설 및 이사회 활성화 △학술지 관련 내용 추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회는 중장기 발전 과제로 추진 중인 분말재료 관련 포용성 확보를 위해 회원 구성의 다양화를 꾀한다. 이는 기관, 지역, 연령대의 유연성 확보와 분말기술 신분야의 후속세대 발굴 및 육성과 연계된다. 올해 학회가 추계 학술대회(11월7~8일)를 전남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것도 지역내 회원을 규합하고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날로 급변하는 제조 환경에 발맞춰 기업 요구 기술을 위주로 센터 또는 지역 중심으로 주최하는 목적성 심포지움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들의 기술교류 활동의 중심축인 분과위원회를 체계화 시키고자 위원회 중심의 학술대회, 학술지 발간 등을 지원하고 현재 6개의 분과위원회를 7개로 확대하고 학술대회에 특별 심포지움을 마련할 예정이다.

산학연 기술교류 강화를 위해 새롭게 개편된 KPMA(한국분말재료협회)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분말야금 국제 학술대회인 ‘ISNNM 2024’를 활용해 국제 산학연 기술교류를 추진한다.

학회 활성화를 위해 분과위원장, 자문위원을 포함한 회장단 회의를 신설하고 지역 확장 및 기관의 안배 등을 통해 이사회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저널 홈페이지 및 투고시스템을 영문화 및 업데이트를 올해 상반기 마무리하고 분과위원회 연계 학술논문 및 영어논문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학회는 APMA 2023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오왕근 (주)양우메탈 대표에게 특별감사패를 전달했다.

▲ 분말재료학회 회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 김택수 분말재료학회 회장(左)이 오왕근 (주)양우메탈 대표에게 특별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