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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15 16:43:05
  • 수정 2024-01-15 17: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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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11월 국가별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대수(단위:대, 자료:SNE리서치)


지난해 우리나라 수소연료전지차(이하 수소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절반 이상 급감하면서 상용차 위주로 수소차 시장을 키우고 있는 중국이 세계 1위 시장으로 등극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1~1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차의 총 판매량은 1만3,400대로 전년동기대비 2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현대차의 넥쏘가 최초로 공개된 이후, 매년 성장세를 이어오며 2022년 글로벌 수소차 연간 판매량 2만대를 돌파한 수소차 시장은 2023년 역성장을 기록하며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역성장은 세계 1위 수소차 시장인 한국에서 현대차 넥쏘의 판매량 부진 여파로 전년동기대비 54.1% 감소한 4,529대에 그친데 따른 것이다. 중국은 수소 상용차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세계 전기차 시장에 이어 수소차 시장의 점유율 또한 1위에 올랐다. 미국은 전년동기대비 판매량이 증가한 도요타 미라이가 가장 많이 판매된 국가로 중국과 함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국 수소시장의 침체는 출시된 차량이 두 차례 페이스리프트가 전부인 현대차 넥쏘(NEXO) 모델로 한정된 것과 수소차 충전 비용 상승, 불량 수소 사고, 수소 충전 인프라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중국 정부는 ‘수소에너지 산업중장기 발전 계획(2021~2035)’을 통해 수소차 보급 확대 및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중국의 수소에너지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상용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수소차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넥쏘와 일렉시티(ELEC CITY)를 4,881대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36.4%로 수소차 시장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전년동기 넥쏘의 판매량이 10,700대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으나, 올해 판매량은 4,601대에 그쳐 전년동기대비 55.0% 감소했다.


반면, 도요타 미라이(Mirai)의 경우 전년동기 3,238대에서 올해 3,678대가 판매되며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했다. 이 외 중국업체들은 상용차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거듭 기록하는 중이다.


SNE리서치는 “미래 수소 경제의 핵심 모델로 수소 상용차가 주요할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향후 수소차의 핵심인 연료전지시스템에 투자하고 있는 주요업체들의 경쟁구도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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