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박연수 소방방재청장,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 안경률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김한용 한국소방안전협회장, 최진종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 인요한(연세대 가정의학과 교수) 중앙구급대책위원회 대표, 윤명오(서울시립대 도시방재연구소장) 한국화재소방학회장, 알렉스 H. 템포라도 미 8군 소방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안전강국 대한민국, 세계로 미래로 도약하는 119’를 슬로건으로 거행된 이번 소방의 날 기념식 행사는 안전망이 확고한 대한민국 건설의 이념을 담아,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안전구현 의지와 ‘미래소방’의 비전과 이상을 제시했다.

기념식은 소방관 밴드의 식전공연, 국민의례, 소방활동 영상물 상영, 유공자 포상, 치사, 119소년소녀합창단 공연, 소방가 제창 순으로 진행된 본행사와 함께, 대한민국 소방의 현장활동상,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소방의 미래를 담은 ‘Global119’전시회도 진행됐다.

정부는 ‘제48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국민 안전문화 증진에 기여하고, 화재 및 구조·구급 등 헌신적인 소방활동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공이 큰 김대진 경북 포항남부소방서장, 손길규 경남 진주시 의용소방대장 및 한옥희 제주동부소방서 구좌여성의용소방대장 등 유공자 80명(소방공무원 49명, 의용소방대원 28명, 민간인 2명, 군인 1명)과 전라남도 목포소방서(서장 박용관) 등 2개 우수 소방관서에 훈·포장을 비롯한 대통령표창 및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