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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31 16: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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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사업부문별 경영실적 추이(영업이익 단위:십억원)


지난해 LG화학 영업이익이 석유화학 시황 악화와 전기차 수요 부진 및 배터리용 메탈 가격 하락으로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55조2,498억원, 영업이익 2조5,292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8.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1% 감소했다.


이에 대해 LG화학 CFO 차동석 사장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가 지속됐고, 전기차 수요에 대한 시장 우려와 함께 리튬 등 메탈 가격 급락이 매출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등 외부 변수에 따른 변동성이 극심했던 한 해였다”고 말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석유화학 부문은 가전, 건설 등 전방산업 부진 지속 및 원료가 상승과 함께 중국 등 동북아 석화사의 대규모 증설이 겹치면서 1,43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해 적자 전환됐다. 올해도 과거 증설 물량 영향과 수요 약세가 지속되겠으나 지역 다각화 전략, 고부가 사업 강화, Sustainability 사업 본격 육성 등을 통해 어려움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첨단소재 부문은 유럽 전기차 수요 부진 및 리튬 등 메탈가격 하락 지속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5% 감소한 5,8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메탈가격 약세가 지속될 전망인 가운데 북미 중심 전지재료 출하량 확대와 고객 다변화를 통한 양극재 출하 증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LG에너지솔루션 제외)를 전년대비 5% 증가한 27조8,000억원으로 설정했다. 


CFO 차동석 사장은 올해 사업전망과 관련해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경기 및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겠지만 석유화학, 첨단소재, 생명과학 등 3대 신성장동력 육성에 있어 실질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변곡점이 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3조1,348억원, 영업이익 2,474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8.2% 증가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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