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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05 15:12:09
  • 수정 2024-03-04 09: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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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에서 3D프린팅으로 제작한 (左부터) 정찰드론 덮개, 코브라 장착대, KAVV 부품


지난해 국방부에서 3D프린팅 기술로 단종·조달 애로 부품 제작을 확대해 16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지난해 3만7,179점의 전투장비 부품을 3D프린팅으로 제작해 전투장비 가동률을 향상시키고, 약 16억원의 국방예산을 절약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전투장비는 ’다품종 소량생산‘되는 특수성과 함께 가동기간이 길기 때문에 부품 조달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전투장비 정비 지연과 가동률 저하, 조달 비용의 증가로 이어져, 군의 전투준비태세 유지와 국방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저해하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방부는 2012년부터 각 군에 산업용 3D프린터를 도입하고 전투장비의 부품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6만6,871점의 부품을 자체 제작했으며 예산 절감 효과는 약 65억원에 이르고 있다.


특히 ‘23년도에는 야전 정비부대까지 3D프린터를 확대 보급했고 군에서 운용 중인 코브라 헬기용 감시장비 구성 부품과 소형 정찰드론의 몸체 등 총 606종 3만7,179점의 부품을 제작한 바 있다.


국방부는 3D프린팅 기술력 향상과 인프라 확보, 확대 적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하여 해병대에서 운용 중인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등 총 39종에 대한 금속부품 제조기술 개발을 완료했으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수준별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하여 현재까지 총 169명의 국방분야 3D프린팅 전문가를 양성했다.


또한 각 군의 정비창을 중심으로 도입하였던 산업용 3D프린터를 군수지원여단급 정비부대까지 확대해 총 29대를 운영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야전 현장에서 전투장비의 부품을 정밀하게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밖에도 국방부 주관으로 한국전자전 기간 중 국방 3D프린팅 경진대회를 개최해 각 군의 기술력을 뽐낼 수 있는 경연의 장을 마련하고 군의 3D프린팅 활용능력을 대내외에 알렸다. 2023년 경진대회 실제 활용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육군 수도군수지원단 70정비대대 소속 추영진 주무관 등 6명이 군에서 경계작전을 위해 운용 중인 열상감시장비의 조종장치 기능버튼 31종을 3D프린팅으로 제작한 사례로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진규 국방부 장비관리과장은 “3D프린팅 기술은 전투 장비의 가동률을 높이고 국방예산의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인 3D프린팅 기술의 확대 적용과 전투장비 부품의 자체 생산을 통해 군의 전투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군 관계자들이 국방 3D프린팅 경진대회에 수상작들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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