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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08 14: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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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누적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단위:K)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량 7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1,406만대로 전년 대비 약 33.4% 상승했다.


지난해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중국 BYD는 전년동기대비 58.3% 성장한 288만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이어갔다. BYD는 송, 위안 플러스(아토3), 돌핀 등 다양한 BEV, PHEV 판매로 점유율이 지난해보다 3.2%p 성장한 20.5%를 기록,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테슬라는 전년대비 37.7% 증가한 180만대를 판매했다. 주력 차종인 모델 3/Y의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냈으며, 모델 Y는 전년대비 60.8% 성장률로 120만대 이상 판매했다.


3위에 오른 폭스바겐그룹은 ID시리즈와 아우디 Q4, Q8 E트론, 스코다 ENYAQ 모델을 중심으로 약 99만대를 고객에게 인도하며 20.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현대차그룹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오닉 5/6, EV6, 니로, 코나를 주력으로 56만대 이상 판매하며 전년동기대비 10.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점유율은 전년보다 0.8%p 감소한 4%를 기록했다.


지난해 중국은 전세계 점유율 59.8%를 차지하면서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 순위 1위부터 5위까지 기업 중 3곳이 중국 기업이다. 1위는 BYD, 4위는 SAIC, 5위는 Geely가 차지했다.


현재 중국의 성장세는 배터리 공급과 전기차 제조를 함께하는 수직통합적 구조의 BYD가 견인하고 있다. 최적화된 사업 구조를 통한 높은 수익성울 확보하고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하며 신에너지차에 집중한 BYD의 중국 내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841만 3000대 중 약 277만 1000대로 3대 중 1대 꼴로 판매됐다.


2022년 말 중국을 비롯한 전기차 시장의 주요 국가들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 폐지 또는 축소와 고금리 여파로 인해 전기차 수요 감소 우려속에서도 2023년 글로벌 전기차 지시장은 견좋나 수요를 나타냈다.


하지만 올해도 전기차 수요 둔화에 관련된 불확실한 요소들이 여전히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만 해도 전기차 출고 대기가 1개월인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최장 20개월이라는 점에서 전기차 수요 둔화가 빨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SNE리서치는 “연비 규제와 보조금 정책은 까다로워지고 충전 인프라는 미비한 가운데 향후, 성능보다는 가격 중심의 트렌드가 유지되는 동안 다양한 중저가형 전기차 라인업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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