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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가스協, “의료 가스 적정 가치 실현 역점” - 소형 기체산소 등 보험약가 개선 추진, 산업 발전 도모 - 안전성·유효성 심사 대상 신고·제조관리자 교육 진행 등
  • 기사등록 2024-02-15 16: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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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세훈 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장이 2024년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필수·전문의약품인 의료용가스의 안전한 제조와 충전, 유통을 위해 힘쓰고 있는 한국의료용가스협회(회장 장세훈)가 의료용가스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업계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는 15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추진하는 사업들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의료용 산소는 세계보건기구(WHO) 지정 필수의약품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의료용 산소 보험 수가는 2001년 책정된 이후 20여 년 간 조정된 적이 없었다. 그동안의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하지 못하고 그대로 동결된 상태였다. 그러다 지난 2022년에 협회의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21년만에 의료용 산소는 10L 기준으로 9원에서 11원, 이산화질소는 45L 기준 433원에서 650원으로 인상됐다.


하지만 최근 의료용가스 시장은 인건비, 운송비, 원자재 가격,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수행에 따른 분석 및 관리 등의 제반 비용 상승으로 인해 경영악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협회는 의료용 가스 보험 약제 상한가 인하를 방지하고 상한금액이 인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장세훈 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장은 “3년여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코로나 위기에서도 회원사들의 노고 덕분에 힘겹게 벗어났으나 최근에는 공급망 불안, 인구 절벽 등 새로운 난제로 인해 경영 환경이 악화되고 있으며 특히 전기료 인상과 인력난은 우리 업계의 직격탄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협회는 사회적 변화에 현명하게 대비하고 의료용가스 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산소 등의 보험수가 인상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고객과 정부로부터 의료용 가스의 적정 가격과 가치를 인정받고 회원사들 간의 안정적인 발전에 기여할 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올해 △GMP △보험약제 △사무국 3개의 분과위원회에서 총 13개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GMP분과위원회에서는 의료용가스(의약품) 제조판매(수입) 품목허가 및 신고에 대해 설명했다.

의료용 가스는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에 의해 안전성·유효성 심사대상 의약품에 해당된다. 이에 △제품명(안전성·유효성 근거자료) 의약품 분류(기준 및 시험 방법에 관한 자료) △원료약품 및 분량(생물학적동등성시험 또는 비교임상시험 성적서에 관한 자료) △성상(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실시상황 평가에 관한 자료) 등에 대해 신고 및 제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보험약제분과에서는 10ℓ이하 용기용 기체산소의 신규품목 지정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일본의 경우 대형과 소형을 구분해 보험수가가 현실화 돼있는데, 국내의 경우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10ℓ당 11원으로 내용적 5ℓ 용기기준 병당 825원에 불과하지만 일본의 경우 10ℓ당 210원으로 병당 16,000원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10ℓ 규모의 소형 기체산소에 대한 신규지정(상한가 210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사무국에서는 의약품 제조관리자 교육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실시하기로 했으며, 원활하고 효율적인 교육 제공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또한 지난해 구축된 협회 홈페이지에 식약처, 보건복지부, 건보공단 등의 주요 공고 및 법규 개정사항 뿐만이 아니라 의료 및 고압가스 분야의 최신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회원사들에게 빠른 피드백 및 자료 제공을 위해 사무국 상주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의료용가스협회는 2018년 2월, 국내 의료기관에 의료용가스를 공급하는 회원사들 이 모여 만들어진 국내 유일한 의료용가스 단체로, 의료산업 및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의료용가스산업도 첨단 신소재 산업으로 변신 발전함에따라 회원사들의 권익과 위상을 강화해 대국민 의료보건서비스의 질적인 향상과 의료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 의료용고압가스협회 `2024년 정기총회`에서 장세훈 회장(앞줄 左 5번째)과 협회 임원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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