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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16 13:06:00
  • 수정 2024-02-16 16: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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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월별 정보통신산업(ICT) 수출 추이(억불, %, 전년동월대비)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수출 호조세로 인해 올해 1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24년 1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 163.5억 불, 수입 118.5억 불, 무역수지 45억 불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1월 ICT 수출은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ICT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전체 ICT 수출은 2022년 5월(13.9%↑) 이후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 상승했다.


품목별로 △반도체(53%↑) △디스플레이(2.6%↑) △컴퓨터·주변기기(33.6%↑), 통신장비(27.6%↑) 등은 증가하였으며, 휴대폰(-20.1%)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체 반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반도체는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하며 전년동월대비 53% 증가한 94.1억불을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D램 및 낸드의 고정거래가격 반등 및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 등에 따라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 90.5% 증가한 52.7억불을 기록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인공지능향(向) 투자 확대·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 됐고 전년동월대비 25.5% 증가한 36.4억불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모바일 수요 중심의 OLED 수출은 감소했으나, TV 등 고부가가치 품목용 패널 수출은 증가하며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한 15억불을 기록했다.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 내 OLED 채용 확대 기조로 OLED 점유율은 우상향 추세이나 액정표시장치(LCD)는 TV용 대형 패널을 중심으로 판가 개선세가 보이나, 노트북, 모니터 등의 LCD 패널 단가는 정체 상황이다.


휴대폰은 우리 기업의 주요 생산기지가 위치한 베트남 수출은 증가했으나, 아이폰 등을 생산하는 해외 업체의 부분품 수요 부진으로 전체 핸드폰 수출은 감소했다. 완제품은 작년 1월 완제품 수출 호조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수출 감소했으나, 국내 업체의 신제품 출시로 전월 대비로는 증가 했으며, 부분품은 주요 기업의 스마트폰 생산기지가 위치한 중국(홍콩 포함) 등의 감소로 부분품 전체는 감소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주변기기 중 주요 품목인 SSD의 큰 폭 증가에 따라 19개월 만에 증가 전환하며 전년동월대비 33.6% 증가한 8.4억불을 기록했다. 컴퓨터 수출은 중국(홍콩 포함), 미국, 베트남 등 주요 지역에서 증가 했으며, 주변기기의 우는 전자기기 및 서버·데이터센터용 보조기억장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체 주변기기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ICT 품목분류체계 내 통신기기 단위에서 휴대단말기를 제외한 스위치, 안테나 등을 포함한 통신장비는 베트남, 미국 등을 중심으로 통신 인프라 투자 회복세 보이며 전년동월대비 27.6% 증가한 2억불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43.1%↑) △베트남(11.6%↑) △미국(4.9%↑) △유럽연합(1.9%↑) △일본(1.5%↑) 등 주요 지역 대부분이 증가했다. ICT) 수입(118.5억불)은 주요 기기(휴대폰·주변기기 등) 수입 감소로 전년동월(122.4억불)대비 3.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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