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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18 00: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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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대표 구자열)은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프로필렌을 절연재로 사용한 케이블 개발에 세계 두 번째로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그 동안 배전용 케이블 절연재로 사용된 폴리에틸렌은 화학적 변형인 가교(架橋, 선형 고분자를 그물망 형태로 결합시키는 과정) 공정을 거쳐 경화성 수지로 변화되기 때문에 재활용이 불가능해 폐기됐다. 또 가교 과정에서 대표적 온실가스인 메탄가스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LS전선이 2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친환경 22.9kV급 배전용 케이블은 절연재로 비가교 폴리프로필렌(非架橋, Non-crossing link polypropylene) 소재를 사용, 온실가스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봉쇄했다.

또한 LS전선은 비가교 폴리프로필렌 제품 개발에 있어 연속사용온도를 90℃급에서 110℃급으로 향상시켜 케이블 전력 수송 용량을 기존보다 35% 증대시켰으며, 기존 폴리프로필렌보다 유연성을 부여하는데 성공했다. 따라서 동일 전력량 송전에 있어 기존보다 더 경량화 되고 콤팩트한 전선으로 시공이 가능해져 고객 편의성이 증가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제품 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해저케이블과 초전도 케이블 개발에 이어 LS전선의 기술 경쟁력이 세계적 수준임도 입증했다.

LS전선 손종호 사장은 “이번 제품 개발은 고객 만족과 환경 제일을 우선으로 하는 LS전선 그린 비즈니스 정신이 반영된 것” 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최첨단 친환경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No.1으로 자리 잡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납을 완전히 제거한 옥내용 친환경 전선 젤로스(ZeLos), 저독성난연전선(HFCO), 저독성절연전선(HFIX), 가스절연 송전선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 들을 개발해 그린 비즈니스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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