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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07 17:24:44
  • 수정 2024-03-18 14: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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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E 안정, 韓·日 등 아시아 협력해야”



올해 역대 최대 규모, 수소·탈탄소 주목

E 다소비 국가 日, 韓 기업 적극 도전





▲ ‘스마트에너지위크’ 전시회를 총괄하고 있는 노리히로 오가사하라 RX재팬 사무국 총책임자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단독으로는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때문에 한국과 일본이 파트너십을 구축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더불어 관련 탄소중립 시장을 개척해 나갔으면 좋겠다”


‘스마트에너지위크’ 전시회를 총괄하고 있는 노리히로 오가사하라 RX재팬 사무국 총책임자는 2월 28일 스마트에너지위크 2024 전시회 현장에서 신소재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한국과 일본이 협력해야 하고, 이러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 기업이 전시회에 참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RX재팬 조사에 따르면, 이번 스마트에너지위크 2024에는 한국, 일본, 중국, 캐나다 등 29개국에서 1,484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관람객은 지난해 대비 4,065명이 증가한 69,261명이 다녀갔다. 이처럼 스마트에너지위크는 명실공히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글로벌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오가사하라 총 책임자는 “스마트에너지위크는 20년 전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매년 성장을 거듭해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스마트에너지위크는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발전, 이차전지, 스마트 그리드, 풍력발전 등 모든 에너지 산업과 관련 최신 제품과 기술을 한 자리에서 살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에너지위크는 매년 참가사와 방문객이 증가하고 세계 에너지 산업 트렌드를 반영하면서전시회 흐름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전했다. “2015년은 태양광 발전 부문이 가장 많이 참여 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소, 풍력, 배터리, 탈탄소 분야가 많이 확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전시회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으로 수소와 배터리, 해상에너지를 꼽았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현재 일본의 에너지 산업 트렌드는 ‘탈탄소’다. 특히 재생가능한 태양광, 해상 발전에 가장 힘을 쓰고 있다. 또한 화력발전의 제로 미션을 위해 수소를 사용하고 있고, 에너지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탈탄소를 위해 수소에도 주력하고 있다.


수소는 현재 한국은 물론 일본, 그리고 전 세계적인 이슈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일본은 일찍이 수소에 주목하면서 연료전지, 수전해, 액화수소 등 수소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가사하라 총 책임자는 “지난해 9월 독일에 수소 관련 전시회에 갔었는데 독일, 미국, 일본, 한국의 수소산업이 굉장히 주목받았다. 한국은 일본보다 수소 시장이 오픈돼 있어 수소 분야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 글로벌 무대서 한국의 현대 자동차, 수소 기술 등이 더욱 주목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일본 또한 이러한 한국의 수소 시장을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일본은 해외에서 수소 등 자원을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 및 자원의 안정적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정, 이 두 가지를 양립시키는 것이 일본의 과제다. 이를 위해 아시아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가사하라 총 책임자는 일본의 에너지 시장을 타겟으로 잡으려 하는 한국 기업에게 스마트에너지위크 전시회 참여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특히 자동차 산업 등이 강하기 때문에 수소, 연료전지, 배터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다루는 전시회에 참가한다면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사업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특히 일본은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나라로 일본 시장에 적극 도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에너지위크의 화력발전 분야에 대해 “탈탄소화를 위해서는 재생에너지도 물론 중요하지만 일본에서는 전력의 약 70%를 화력발전으로 생산하고 있어 화력발전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화력발전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소와 암모니아가 중요하다. 이에 수소와 화력발전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늘고, 관련 시장이 커지면서 전시회 규모도 매년 커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직접 대면하지 못하다가 이후 실제를 체감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회에 대한 참여가 높아졌다. 국가별로는 중국 기업들의 참여가 가장 많은데, 태양광의 경우 70%가 중국 기업이고, 풍력은 북유럽 기업들의 참여가 많다. 한국 기업도 참가하고 있으나 LG, 현대 등 대기업들이 출전하지 않고 있어 다음에 한국 기업이 보다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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