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이 첨단산업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신규 40개 과제에 45억원을 투입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24년 1차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이하 표기력사업) 신규과제를 8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표기력사업은 국제표준화기구(ISO/IEC) 및 사실상표준화기구(IEEE 등)에 우리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표준연구개발)하고, 국내·외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표준정책 발굴과 대응을 지원(표준기반조성)하는 대표적인 표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국제표준은 국가 간 치열한 경쟁을 통해 하나의 기술만 승인되며, 국표원은 최근 5년간 표기력사업에 1,808억 원을 지원, 215건의 국제표준을 신규로 제안했다.
국표원은 ‘24년 신규과제를 통해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무탄소 에너지 전환 등 초격차 첨단산업 분야의 국제표준 개발을 중점 추진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기술혁신과 글로벌 신(新)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의 연구개발(R&D) 혁신 방침에 따라 분야별 개별과제를 하나의 대형과제로 묶어 추진하는 통합·병렬형 방식이 새롭게 운영된다. 따라서 체계적인 표준개발과 함께 연구성과의 시너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차 신규과제 공고는 국표원 및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고 기간원 3월8일~4월8일까지며, 지원 대상은 기업, 대학, 협회, 단체 등으로 표준연구개발과 표준기반조성을 위해 40개 과제에 45억8백만원을 지원한다.
진종욱 국표원장은“첨단산업 시대에 표준의 영향력이 지속 증대되는 만큼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