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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13 17:16:55
  • 수정 2024-03-13 17: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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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길덕신 소재개발 담당 부사장이 반도체 성능 개선은 물론 저탄소·인체 무해한 소재 개발에 노력하고 있으며 선행부터 양산기술까지 아울러 소재 기반의 통합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소재는 최근 제품 개발 및 생산 전 과정의 기술혁신에 기여하는 키(Key)로 평가 받으며, 원가 경쟁력 확보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서도 소재는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길 부사장은 13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공개된 임원 인터뷰를 통해 “반도체용 소재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소재는 반도체 성능 개선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탄소 배출을 줄이며 인체에 무해한 특성을 지닌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새로운 대체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연말 있었던 2024 임원 인사에서 ‘기반기술센터’ 조직을 신설하고 센터 산하 소재개발 담당 길덕신 연구위원을 수석 연구위원으로 승진시켰다. 길 부사장은 1999년 입사 후 ‘소재 혁신’에만 몰두해 왔으며 SK그룹 멤버사인 SK머티리얼즈 퍼포먼스와 협업해2023년에는 100% 해외 수입에 의존했던 EUV PR(극자외선 감광액)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면서 ‘SUPEX추구상’을 받기도 했다.


소재 전문가로서 그는 앞으로 기반기술센터가 선행 기술과 양산 기술을 아울러 시너지를 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소재 주도의 혁신’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길 부사장은 “과거 소재는 공정의 특성을 개선하는 보조적인 역할에 머물러왔지만 최근 소재의 혁신이 UPH(Unit Per Hour, 라인에서 1시간당 생산하는 제품의 수량) 개선 또는 공정 재정비를 통한 투자비 절감 등에 큰 기여를 하며 D램과 낸드 제품의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재 주도의 통합 혁신’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길 부사장은 EUV PR 개발 과정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재 리스크 관리 시스템(material Risk Index, mRI)’을 구축했다. 이는 모든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별로 위험도를 산출하고 별도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또 길 부사장은 협력사와 함께 ‘고위험 소재 대응 상생협의체’도 운영 중이다.


올해는 개선된 신규 소재를 실제 기술에 더 많이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길 부사장은 “각 기술 단계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을 명확히 파악해 실용적이면서도 차별화된 솔루션을 적용해 나가겠다”며 “우리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만큼 앞으로 ‘소재 개발의 르네상스’를 이루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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