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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19 17: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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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실리콘 제조업체인 다우코닝(Dow Corning)社와 바커(Wacker Chemie AG)社는 합작을 통해 중국 장소성 장자강 지역에 중국 최대 규모의 통합 실리콘 제조시설을 완공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양사가 18억달러(약 2조원)를 투자해 100만㎡ 규모로 설립한 이 공장은 중국 내 관련 산업에서 최대 규모일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의 최첨단 통합 실리콘 제조 시설이다. 이 시설에는 실록산 생산 공장 및 열분해 실리카 공장이 있으며, 이를 다우코닝과 바커社가 공동으로 소유한다. 또한 양사에서 독립적으로 소유하고 운용하는 실리콘 완제품 생산 공장도 포함돼 있다.

2006년 착공 이후 4년여 만에 완공된 이 공장에서는 실리콘 제조의 핵심소재인 실록산과 열분해 실리카를 연간 21만톤 생산할 계획이다.

실록산(Siloxane)은 실리콘과 산소로 이루어진 화합물의 총칭으로 실리콘 생산 초기단계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열분해 실리카는 실리콘 탄성체(elastomer)에서 활성필러(active filler) 역할을 하며, 코팅, 프린트 잉크, 접착제, 불포화 폴리에스터 수지 및 플라스티솔을 위한 증점제(viscosity-adjusting agent)로 사용되거나 화장품, 제약 및 식품가공 산업 등에서 첨가제(flow aid)로 사용되는 소재다.

다우코닝과 바커社는 중국 및 아시아 지역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협업을 통해 중국에 최대 규모의 실리콘 생산시설을 건설했다. 이 혁신적인 제휴를 통해 양사는 아시아 실리콘 산업에 경험과 전문성을 제공하고, 여러 다양한 산업에서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제공하게 된다.

지난 18일 중국 장자강에서 열린 완공식에 참석한 스테파니 번즈 다우코닝 회장은 “오늘 통합 실리콘 생산 시설 완공은 양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 시설을 통해 아시아 시장의 급증하는 실리콘 수요와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지역 내 핵심 산업군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전력 및 유틸리티를 공유하는 공동 시설 운영방식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통합생산기술을 통한 비용 절감, 유해가스 배출 감소, 물류 효율성 증대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제 환경안전 및 보건 규정(EHS)의 엄격한 준수, 원자재 효율성 제고, 에너지 고효율 디자인 및 환경제어기술 등을 통해 고품질의 제품과 성능 유지를 위한 첨단 생산 프로세스와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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