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로덕츠는 지난 10일 중국 최대의 특수강 제조사인 싱타이철강주식회사와 산업용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기존 4기의 공기분리장치(ASU)의 구입 및 운영과 신규 1기의 건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싱타이철강주식회사는 기존의 제강 수용량을 늘리고 있는데 이번 장기계약으로 에어프로덕츠의 ASU로 부터 하루에 1,700톤 이상의 산소를 공급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존은 ASU에 대한 구입건은 현재 계류 중으로 올해 내에 중국 정부가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계약한 새로운 ASU는 오는 2013년 3월에 본격적인 운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생산되는 산소, 질소, 아르곤은 중국의 특수강 생산 증가에 따른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사용될 것이다.
에어프로덕츠의 필 스프로거 아시아 사업개발 부사장은 “중국의 철강 생산을 주도하는 싱타이철강주식회사의 새로운 ASU 설치를 에어프로덕츠가 맡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로인해 예상되는 산업용가스 수요증가에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에어프로덕츠의 전략 상 온사이트 공급이 적합하며 중국내 산업가스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ASU는 상하이에 있는 에어프로덕츠의 기술설계 센터와 상하이 인근 까오징에 위치한 저온 제조 센터에서 설계와 시공을 맡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