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의 경영실적이 전기차 수요 둔화와 원재료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크게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5일 발표한 1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9.9% 감소한 6조1,287억원, 영업이익은 75.2% 줄어든 1,573억원을 기록했다. 전기대비 매출은 23.4%, 영업이익은 53.5% 감소했다.
미국 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redit) 제도(45X)에 따른 Tax Credit은 1889억원으로 이 금액을 제외하면 31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실적하락은 전기차 수요 둔화와 테슬라, 포드, GM 등의 완성차 OEM들이 중국 LFP 배터리 탑재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배터리 핵심소재인 니켈, 리튬 등 메탈가격 하락에 따른 원재료 가격 투입 시차 효과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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