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전문기업 CT&T(대표 이영기)는 국내 전기차 업계 최초로 전기화물차 ‘e-VAN’과 ‘e-PICKUP’에 대해 최근 정부인증을 완료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CT&T의 e-VAN과 e-PICKUP은 시판중인 도시형 전기자동차 e-ZONE을 화물차로 개량한 모델로서 올 10월 개발 완료 후 인증절차를 밟아왔다. 그 결과 최근 국토해양부 자동차성능연구소의 주행안정성/제동 테스트와 환경부의 배출가스, 소음/진동 테스트 등을 통과한 것이다.
CT&T의 전기화물차는 기존 전기자동차 수준의 월 전기료 1만5,000원(월 1,500Km 주행시)의 경제성에 넓은 적재함이 추가돼 근거리 택배·배달용으로 어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T&T는 e-VAN, e-PICKUP의 두가지 차량을 필두로 e-WINGBODY, e-CAFE 등 향후 다양한 수요처에 적합한 특장차 개발도 완료해 곧 인증예정이라고 밝혔다.
CT&T의 한 관계자는 “근거리 운송 및 택배·배달 등의 물류, 운송용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국내는 물론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e-VAN, e-PICKUP은 저렴한 가격 및 유지비, 충분한 적재공간 등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국내외 운송업계 및 농어촌·도시지역의 소규모 자영업자 등에게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