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부진 지속, 반도체 중심의 수출 회복 성장주도
국내 실물경기는 고물가·고금리의 영향으로 소비와 투자 등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수출이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반적인 경제 성장을 주도했다.
내수는 민간소비는 오랜 기간의 고물가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장기간의 고금리 유지로 가계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가중되면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수출은 반도체의 호조 속에 자동차와 조선 등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수입의 증가가 제한적으로 나타나면서 무역수지는 올 4월까지 11개월 흑자 지속했다.
경기지표는 하반기가 상반기 대비 다소 감소하지만, 전년대비 증가해 국내 경기 회복세로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세계경제, 주요국들 경기 안정화 노력에 완만한 성장
2024년 세계경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공급망 불안과 인플레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주요국들의 정책 전환 시점을 지연시키고 있으나, 주요국들이 경기 안정화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년도 수준의 상대적으로 완만한 성장 흐름이 예상된다. IMF와 OECD는 2024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각각 전년대비 동일한 3.2%, 0.1% 하락한 3.1%로 전망했다.
미국경제는 코로나 이후 서비스 수요 확대와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노동시장의 과열 완화와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인한 수요 둔화세가 이어지면서 성장률이 점차적으로 낮아지는 모습이 예상된다.
일본경제는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 전환과 기시다 정부의 경기부양 한계 등으로 미약한 성장 흐름이 예상되고, 유로존도 역내 인플레 둔화세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도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내·외수의 미약한 흐름이 지속 예상된다.
중국경제는 코로나 국면의 종료에도 부동산 경기침체 등 여파로 내수 약세가 이어지고, 서방 국가들의 수출제한 조치로 외수 약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등으로 전년(5.2%)보다 약간 낮은 성장률(4.8%)이 예상된다.
세계경기 향방의 주요 변수로는 중동지역과 우크라이나 등지를 둘러싼 전쟁의 전개 양상과 함께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전환 시점 및 강도, 연말로 예정된 미국 대선의 결과 및 파급 영향, 경기부양을 위한 국제적인 정책 공조 여부 등이 관건이다.
■유가 배럴당 83달러 내외·환율 1,320원대 예상
2024년 국제유가는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원유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비OPEC 국가들의 원유 공급이 일부 이루어지면서 현 수준(두바이유 기준, 82~83달러)을 중심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2024년 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상반기 평균 83.4달러(전년동기비 5.5%↑), 하반기에는 82.8달러(전년동기비 -2.7%↓)를 기록하면서 연평균 83.1달러(전년대비 1.2%↑)로 전망된다.
2024년 원, 달러 환율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축소 및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요인들이 강달러를 지지하다, 수출 회복 등의 원화 강세 요인과 맞물리면서 차츰 약세로 전환되면서 완만히
하락할 전망이다.
2024년 원, 달러 환율은 상반기 평균 1,344.5원(전년동기비 3.8%↑), 하반기 1,313.3원(전년동기비 -0.3%↓)이 예상되고, 연평균 1,328.9원(전년대비 1.5%↑)내외로 예상된다.
수출 8.3%↑·수입 1.4%↑·무역흑자 335억, 3년 만에 연간 흑자 달성
반도체 중심 주력산업 수출 호조세, 설비·건설투자는 불확실성 높아
■2024년 국내 경제성률 2.5% 전망
2024년 국내경제는 오랜 기간 유지되어 온 고물가와 고금리의 영향이 내수 부문의 성장세를 제약할 전망이나, 반도체를 중심으로 자동차, 조선 등의 주력산업의 수출 호조세가 전체 경제 성장을 주도하면서 연간 2.5% 성장할 전망이다.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호조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8.3% 증가하고, 수입은 하반기 수출 업황 개선에 따른 중간재 수입 증가로 연간 1.4% 늘어날 전망이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고금리 기조 유지에 따른 높은 자금조달 비용 부담과 여전히 큰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제한적인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건설투자는 건설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완화되고 있지만, 금리 인하 시점 지연, 부동산 경기 둔화와 신규 인허가·착공 감소 등을 감안할 때 지난해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무역수지는 수입을 상회하는 수출의 견조한 증가에 힘입어 연간 335억 달러 규모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3년 만에 연간 흑자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에는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진정 여부와 주요국들의 금리 인하 시점, 전쟁 등의 지정학적 갈등,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등이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분석된다.
■민간소비 전년比 1.8%↑ 전망
2024년 민간소비는 고물가의 장기간 지속에 따른 실질 구매력의 약세와 고금리 기조에 따른 원리금 상환 부담 등의 영향으로 미약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에는 안정적 물가와 수출 확대에 따른 소득 여건 개선에 힘입어 부진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민간소비는 2023년 4분기 전년 동기대비 0.9% 성장한 후, 2024년 1분기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하며 성장세가 소폭 확대됐다.
취업자 수 증가세는 작년에 비해 둔화한 모습을 보이지만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고용률 또한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가계대출의 증가폭 축소, 대출금리 안정, 수출개선 등의 긍정적 요인은 하반기 민간소비 회복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이다.
■설비투자 2.3%↑·건설투자 1.5%↓
2024년 설비투자는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고금리 기조 유지에 따른 높은 자금조달 비용 부담과 여전히 큰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제한적인 증가세를 보여 2.3%의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최근 설비투자는 반도체 등 IT 경기 회복세로 2024년 1분기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전년 동기비 0.6% 증가였으나, 금리 인하 시점 지연, 지정학적 리스크 등과 관련된 불확실성의 확대 등이 회복세를 제약하는 모습이다.
2024년 1분기 설비투자지수는 지난해(-5.4%, 연간)보다 하락폭(-0.9%)이 현저하게 축소되었으나, 여전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기계류 투자는 1월에 일반기계류(10.9%)와 전기 및 전자기기(7.6%)가 큰 폭 증가하면서 잠시 회복세를 보였으나, 3월에 일반기계류(-10.7%)와 기타기기(-9.6%)가 크게 감소했다.
운송장비는 올해 1분기 기타운송장비(26.6%)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자동차(-17.9%)가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이면서 지난해 하반기에 시작된 감소세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설비투자 선행지표를 보면, 제조업 기계수주액이 2024년 1분기 ICT(2.5%)가 증가세로 전환됨에도 불구하고, 기계장비류(-36.4%)와 소재부품(-28.1%)이 크게 부진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14.8%나 감소했다.
제조업 설비투자조정압력은 2024년 1분기 ICT(23.8%)에서 상승하였으나, 최근 3월에는 ICT를 제외한 모든 주요 업종에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3월 지표의 흐름은 향후 설비투자의 수요 회복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건설투자는 지난해 건설자재 가격 안정화에 힘입어 일시적 반등을 보인 후 지속되는 부동산 경기 부진과 PF 부실 우려 등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침체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2024년 1분기 건설투자는 전기 대비 2.7% 증가했으나, 이는 직전 분기의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가 상당 부분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건물건설의 허가 및 착공 면적 실적이 매우 부진한 상황으로 부동산 경기 위축 분위기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2024년 1분기 허가 면적은 전년동기 대비 20.6%, 착공 면적은 9.6% 감소하면서 지난해부터 이어진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건설투자 선행지표인 건설수주액은 최근 건물건설의 감소폭이 줄어들었으나 토목건설이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지난해의 부진이 이어지는 흐름이다.
부동산 심리지수는 최근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으나 고금리 장기화, 부동산 PF 문제 등의 하방요인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2024년 건설투자는 건설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완화되고 있지만, 금리 인하 시점 지연, 부동산 경기 둔화와 신규 인허가ㆍ착공 감소 등을 감안할 때 지난해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건설투자는 금리 인하 시점 지연, 신규 인허가 및 착공 위축, 부동산 심리 부진, 건설 관련 선행지표 악화 지속 등으로 하방 압력이 큰 상황이다.
■수출 전년比 8.3%↑, 연간 무역흑자 달성 전망
2024년 수출입은 전년 말부터 이어진 반도체 회복세에 더하여 자동차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무역수지 흑자를 지속했다.
수출은 국가 간 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여전함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반도체 경기의 강한 회복세로 전년도 10월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수입은 4월 반등하긴 했으나 그동안 누적된 감소세를 보이면서 무역수지는 4월까지 누적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수출을 단가와 물량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최근의 수출 회복세 물량 변동이 주도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9월까지는 수출금액의 변화는 단가요인이 우세했으나,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의 수출 증가세는 단가요인보다 물량요인의 영향이 크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별로는 EU를 제외한 국가들에서 수출 회복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특히 대미 수출 증가율이 높은 양상을 보인다. 대중국, 대아세안 수출은 2023년 각각 19.9%, 12.6% 감소하면서 큰 감소폭을 보였으나, 반도체 경기 회복 등 주력 수출품목의 실적 개선으로 2024년 들어 반등하기 시작했다.
수입은 2023년 들어 수입단가가 감소세로 전환하고, 하반기부터는 물량 역시 감소 전환하면서 수입금액 감소세가 뚜렷한 모습을 보였다.
2024년은 반도체가 연말까지 1,300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출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3년의 22년대비 낮은 수출액의 기저효과로 연간 8.3%의 증가해 수출액 6,848억이 전망된다.
지역별로도 그동안 큰 감소세를 보였던 중국 및 아세안 지역에 대한 수출이 반도체 업황 회복과 함께 반등하며 향후 수출 전망은 긍정적이다. 유가와 환율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지만 그 변화폭은 크지 않아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물량 측면에서는 반도체 및 개도국에 대한 수출을 중심으로 하반기 회복세가 기대된다.
수입은 국제유가 소폭 인상과 수출 업황 개선에 따른 중간재 수입 증가, 환율 등에 기인하여 전년 대비 1.4% 증가 예상되어 6,513억으로 전망된다.
2024년 무역수지는 수입을 상회하는 수출의 견조한 증가에 힘입어 연간 335억 달러 규모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3년 만에 연간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ICT 시장 확대, 반도체 등 관련 투자 증가 전망
주요 수출국 수요 증가, 글로벌 경쟁 심화 예상
■2024년 13대 주력산업, ICT 시장 확대 인한 관련 투자 증가 예상
주요 IT 제품의 교체주기 도래, 글로벌 기업의 IT 관련 설비 투자 확대로 세계 ICT 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 주요국 인프라 투자의 증가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경기 회복 지연, 국제정세 불안 등의 불확실성과 보호무역주의의 강화 및 수출 경쟁의 심화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기계는 미국 인프라의 투자 확대지속과 중동지역 대형 EPC 프로젝트 발주, 중남미 등 신흥국 건설경기 호조세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철강은 중국 부동산 경기의 부진 장기화로 인해 부정적 영향을 받았지만 인도, 아세안, 아프리카 등 신흥국의 성장세 확대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I기술 수요 증가, PC 및 스마트 폰 등 IT기기의 수요 증가와 주요제품 교체 주기 진입,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ICT 수요 확산으로 인해 정보통신기기, 가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의 글로벌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높은 물가 및 금리 상승,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전기차 등 이차전지 수요부문의 시장규모 성장세 둔화, 보조금 축소로 인해 자동차, 조선, 이차전지 등의 수요는 감소할 전망이다.
2024년 하반기 주요 수출국의 수요 여건은 디지털 및 인프라 구축과 ICT 수요 확산 영향으로 미국, EU,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수요 확대가 기대되나 주요국 제조 경기 회복 지연에 따라 수출 확대가 제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미국 시장은 빅테크 기업의 투자 확대, AI 서버 교체 및 자국 내 서버 구축(정보통신기기, 반도체), 건설ㆍ교통 인프라 투자 확대(일반기계, 가전), IRA 요건 충족 기준 강화(배터리) 등 수출 확대에 우호적인 여건이 존재하나 누적된 대기수요의 상반기 실현(자동차), 하반기 제조경기 위축국면 진입 가능성 등은 우리 수출 증가세의 제약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시장에서는 소재부품 수요 정체(일반기계, 철강, 섬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 소비 부양책 효과 및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가전 등 주요 IT산업의 수출 여건이 개선되고 중국의 저자급률 제품군에서의 석유화학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
인도 시장은 도시화, 도로 등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제조업 성장에 따라 철강, 석유화학 및 석유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으며 생산기지가 집중되어 있는 베트남 등 아세안 시장의 경우 전자제품, 의류 등의 생산 확대에 따라 디스플레이, 섬유, 반도체 등의 관련 소재·부품 수출의 증가가 예상된다.
중국 내 자국 제품 선호 현상에 힘입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가전 등 첨단 분야에서의 제품 경쟁력이 강화되고 석유제품, 화학, 철강 등의 생산능력 확대 추세는 선진국 시장에서의 수출 경쟁 심화, 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의 점유율 축소 등 우리 기업의 잠재적 위협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중국의 공급과잉 심화와 수출 확대 속에서 미국 등 주요 수출 시장에서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의 강화 추세는 하반기 한국 수출 확대의 제약 요인으로 예상된다.
조선은 컨테이너 생산을 위한 중국 블록공장과 해외 인도물량 증가로 인한 베트남 조선소의 생산이 높은 수준을 유지해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는 중국 생산의 확대는 제한적이나 메모리반도체뿐만 아니라 시스템반도체 수요도 회복되고 있는 미국의 경우 큰 폭의 생산 증가 예상됨에 따라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의 경우 하반기 설비투자의 회복, 수출 확대, 신수요 발생 영향으로 소재 및 IT신산업군의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나 자동차, 이차전지는 하반기에도 역성장세 지속이 예상된다.
자동차의 경우 하반기 내수는 고금리, 가계부채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신규 수요가 제한되면서 감소가 예상, 연간으로는 누적된 이연수요 실현과 차량 구매여건 악화 등의 부정적 요인이 우세하여 전년 대비 8.0% 감소한 160만 대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기계산업군은 스마트 및 친환경 설비투자 수요 확대로 일반기계 감소세가 둔화될 전망이나 자동차는 구매여건 악화에 따라 하반기에도 내수 감소세 지속이 예상된다.
소재산업군은 하반기 전방산업의 회복세에 따라 철강(1.7%), 석유화학(0.3%), 섬유(1.2%) 내수의 소폭 성장이 예상되나, 정유(-0.4%)는 환경규제 영향 등으로 감소가 전망된다.
석유화학 내수는 전방산업의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민간 소비와 건설 투자 부진으로 인해 전년 대비 횡보 전망이며 이에 연간으로는 5.3% 감소를 기록하여 내수 부진의 장기화는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시장에서 중국 제품 및 해외 생산 제품과의 경쟁 심화로 국내 경쟁 여건은 악화되겠지만, 국내 생산구조의 고도화 및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으로 경쟁 여건이 개선되는 측면도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는 국내업체 브랜드 이미지 제고, 친환경차의 경쟁업체 대비 우위 지속으로 인해 미국, 유럽시장 수요의 견조한 성장세와 친환경차 분야 경쟁우위로 인한 시장점유율 확대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유, 석유화학은 국제유가의 하락, 선진국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정체, 중국 석유화학시장 내 자급률 향상으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기기, 반도체는 AI 및 PC시장의 성장과 메모리반도체 단가상승에 영향을 받아 포화된 시장에서 국산 부품 수요 증가, 고부가 제품 기술 격차 등으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