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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02 15: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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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케미칼이 탄소섬유사업 진출을 중단키로 했다.

웅진케미칼은 지난달 29일 공시를 통해 선도업체의 공격적 증설에 따른 경쟁심화, 후발업체의 진입, 기존업체의 가격 인하 등 외부환경 급변에 의해 투자대비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2월24일 공시를 통해 탄소섬유사업 진출의사를 밝히며 2014년 883억원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같은 날 공시번복을 사유로 벌점 4점 부과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부과벌점이 5점 이상이 되는 경우에는 지정일 당일 1일간 증권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한편 탄소섬유는 500℃ 이상 가열해 탄소순도를 90% 이상으로 만든 섬유상 탄소물질로서 알루미늄 대비 무게 1/4, 철 대비 강도 10배의 성질을 지니는 등 내열성, 내충격성, 탄성이 뛰어난 고부가가치 신소재다.

항공기, 전기자동차, 풍력발전기 등 산업용 소재로 널리 쓰이며 이에 세계 탄소섬유시장은 2009년 2조원 시장규모로 연평균 11%씩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일본 일본의 도레이, 도호테낙스, 미쓰비시 레이온 등 일본 업체가 전체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어 공급처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선 현재 효성, 코오롱, 태광 등 섬유·소재 업체들이 정부 과제 등을 통해 탄소섬유를 연구개발 중이다. 지난 4월 일본 도레이사는 한국자회사인 도레이첨단소재를 통해 경북 구미 탄소섬유 생산공장 건설에 2020년까지 4,8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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