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베트남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베트남과 유전개발사업을 비롯해 사회공헌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온 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베트남어과와 함께 경기 남부지역 베트남 다문화 가정을 본사로 초대해 다양한 문화 공연을 제공하는 ‘베트남 가정 사랑과 나눔의 한마당’을 열었다.
지난 2일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군포와 안양 등에 거주하는 베트남 다문화 가정 175세대 298명이 참석했으며, 호앙 수안 하이 주한 베트남 부대사와 최대호 안양시장, 석유공사 임직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외대 베트남어과 교수 및 학생 40여명이 직접 준비한 베트남 가요 노래 및 연주와 베트남 전통무용 공연, 베트남어 단막극 공연(콩쥐팥쥐) 등의 문화행사가 진행됐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다문화 가정의 베트남 며느리와 한국인 자녀 등이 함께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했다”며 “가족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석유공사는 2008년부터 한국외대 베트남어과와 함께 베트남다문화가정 초청행사를 매년 1회 개최해왔다.
또한, 비축지사 차원에서 다문화가정의 한국어 교육을 위한 교재지원 및 다문화가정초청행사 등 다양한 형태의 베트남다문화가정지원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향후 베트남 다문화가정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다문화가정의 모국방문 지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다문화 가정을 지원할 계획이며, 베트남 결혼 이민여성의 조속한 한국 사회적응, 2세 양육, 가족 간 원활한 의사소통 등을 위해 주한 베트남대사관 및 각 지역의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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