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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7-10 15: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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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이 탄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4년 TECH-BIZ 워크숍 및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이사장 성도경)이 소재부품기술 성장 등을 바탕으로 탄소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은 탄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4일,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2024년 TECH-BIZ 워크숍 및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소재부품기술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탄소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시장동향 및 기술개발 현황 등 최신 정보를 습득하고, 의견 교류 및 네트워크를 통해 탄소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 및 기술교류회에는 핵심기술분야와 산업동향분야 등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총 4명의 연사가 나서 최신 전문 정보를 공유했다.


첫 번째로 진행된 핵심기술분야 세션에서는 한솔케미칼과 데크카본이 현재 개발 중인 기술 관련 정보를 발표했다.


㈜한솔케미칼 박병주 책임연구원은 ‘재활용 탄소섬유 기반의 부직포 응용 기술개발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재활용 탄소섬유는 탄소중립과 관련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도 주목도가 높은 소재며, 한솔케미칼에서 개발한 분산재는 50㎜ 이상 장섬유를 분산할 수 있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소재라고 설명했다.


㈜데크카본에서는 임동원 연구소장이 나와 ‘방산, 우주·항공용 CMC(Ceramic Matrix Composite)’ 기술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 5월말 우주항공청이 개청하는 등, 국내에서도 해당 분야에 대한 수요 및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어진 산업동향분야 세션에서는 탄소산업 시장동향 분석과 함께 향후 국내 탄소산업 정책 방향 및 유망분야 등 거시·장기적 관점에서의 인사이트가 제공됐다.


권기철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산업정책실장은 현재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 상태에 있지만 향후 전기자동차 시장의 확대는 불가피하다며, 폐배터리에서 탄소소재를 추출하는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기술 권리화 및 글로벌시장에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국내외 인증 획득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서민강 에코융합섬유연구원 원장은 탄소소재 응용산업 분야의 국제표준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 원장은 국제표준을 통해 국내 탄소소재 응용 제품이 국제 시장에서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원천기술 확보 및 기술 고도화, 인증 체계 및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 있는 탄소산업 유관 기업, 연구소, 대학, 기관 등에서 관계자 약 70명이 참석하여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 성도경 이사장은 “탄소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들이 함께 최신 정보를 공부하고,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산업 자체의 규모가 커져 나가는 것”이라면서 “보다 많은 기업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이런 기회를 더 자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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