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화비닐과 반도체용 웨이퍼 분야 세계 점유율 1위의 신에츠화학은 고휘도 LED에 쓰이는 고기능수지부품을 개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조명, LCD TV의 백라이트용 LED에 사용되며 양산은 내년 초 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개발된 고휘도 LED용 리플렉터(반사재) 재료 ‘SWC 시리즈’와 고내열성 투명 보호필름재료 ‘LPS-AF 시리즈'는 내열성이 기존의 4배 이상인 수지를 사용함으로써 장시간 사용 시 부품의 열화를 줄였다.
리플렉터는 LED가 내는 빛을 전면에 반사해 휘도를 향상시키는 부품으로 주로 열가소성수지인 폴리프탈아미드(PPA)가 사용돼 왔다. 그러나 PPA는 강한 LED의 빛이나 칩 표면의 고온화에 의해 변색이 일어나 반사효율이 열화되며 LED의 휘도를 저하시키는 문제점이 있다.
SWC 시리즈는 내열, 내광성이 뛰어난 실리콘수지로 광반사율도 98%이상으로 높고 고강도의 단파장광에 장기간 노출돼도 LED의 휘도저하가 없는 등 다른 재료로 달성할 수 없었던 특장을 지니고 있다. 더욱이 양산성과 성형가공성도 뛰어나 자유로운 패키지형상으로 설계가 가능하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LPS-AF 시리즈는 역시 내열, 내광성이 좋은 투명 실리콘 보호필름으로 LED 칩 표면에 붙여 LED를 보호한다. 특히 시리즈 라인업 중 하나인 형광체 혼합필름은 LED가 내는 청색광을 균일하고 용이하게 백색으로 변환할 수 있으며 색 뭉침도 줄일 수 있다.
신에츠화학은 LED 칩을 보호하는 내열, 내광성 실리콘 봉지재(封止材, Sealing재)와 실리콘 에폭시 변성 봉지재, 실리콘렌즈 등 수많은 LED용 고신뢰성 실리콘 제품을 취급해 왔다. 여기에 더해 새롭게 리플렉터와 보호필름 재료로 라인업을 확충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