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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06 15: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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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최근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화학기업인 MEC(Mutajadedah Energy Company)와 폴리실리콘 생산 및 판매를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양사는 각각 자본금 1억달러씩을 투자해 사우디아라비아에 합작법인 PTC(Polysilicon Technology Company)를 설립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주바일 2’ 산업단지 내에 폴리실리콘 공장을 건설한다. 2013년까지 1단계로 3,000톤의 폴리실리콘 상업생산에 이어, 2016년까지 9,000톤을 증설해 총 1만2,000톤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12시간 태양광 발전이 가능하며 한반도 10배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이 대부분 사막이어서 태양광산업을 육성하는데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폴리실리콘 생산원가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력비도 낮은 수준이며 최근 사우디 정부도 5대산업 클러스터’에 태양광산업을 포함시키는 등 집중 육성에 나섰다.

이에 KCC측은 사우디라는 최적의 생산거점을 확보함으로써, 현재 갖추고 있는 고순도 제품 생산기술과 마케팅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메이저업체들과 경쟁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CC는 MEC와 함께 향후 잉곳, 웨이퍼 사업에도 참여해 태양광 발전사업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정몽진 KCC그룹 회장은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MEC와의 합작투자는 세계 주요 기업들이 주도하는 폴리실리콘 시장에서 생산규모와 제품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세계적인 업체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기 및 무기 실리콘 일관생산체제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갖추고 있는 종합실리콘 업체인 KCC는 지난 2월 충남 서산 대죽산업단지 내에 연산 6,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2012년까지 1만8,000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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