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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06 17: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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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비 철강부문에서는 처음으로 해외기업을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포스코는 지난 3일 일본 도쿄에서 중·저온 폐열발전 및 해양온도차 발전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제네시스의 지분 51%(포스코 30%, 포스코재팬 21%)를 6억1,000만엔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1989년 자본금 14억엔으로 설립됐으며 경제성이 낮아 산업설비 등에서 가스형태로 배출돼 버려지던 중·저온 폐열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표층수와 심층수의 온도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해양 온도차 발전부문에서는 설계, 엔지니어링은 물론 핵심 설비인 열교환기 제작에서 세계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는 제네시스가 현재 규모는 크지 않으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포스코패밀리 차원에서 친환경 녹색성장의 시너지를 높일 수 기업으로 판단해 이번 M&A를 추진한 것이다.

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해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폐열은 단기간내에 비용대비 가장 효과적인 에너지효율 향상 수단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현재 실증 플랜트 운영을 통해 기술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해양 온도차 발전도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로 성장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포스코는 선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제네시스를 인수한 후 R&D를 담당하게 될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설비제작 회사인 성진지오텍, 포스코건설 등 포스코패밀리 차원의 역량을 총결집해 2013년 포항·광양 제철소에 폐열발전 설비를 시범 설치하고 2013년 중반부터는 상용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 혁신 발전설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동남아 중국 등으로 적극 진출하고 향후 지열발전, 선박 배(俳)가스 발전 분야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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