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5~7% 가량 일제히 인상됐다. 금액으로는 ㎏당 75원 안팎의 대폭인상이다.
당초 가장 먼저 인상을 발표한 GS칼텍스가 이달 프로판 가격을 ㎏당 102원, 부탄은 108원 인상안을 내놓으며 강한 충격이 예고됐다.
그러나 E1이 프로판은 78.6원 오른 1,121원, 부탄은 74.1원오른 1,515원의 가격을 책정하면서 전반적인 인상폭은 70~80원선으로 조정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같은 LPG 가격상승은 지난달 LPG수입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받았다. 10월 수입가격에 비해 프로판은 톤당 90달러, 부탄은 95달러씩 인상된 것. 게다가 지난달 중순 이후 환율이 급등세를 보여 지난달 평균 환율이 달러당 1126.2원을 기록, 10월(1123.4/달러)원에 비해 상승한 부분도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