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석탄으로부터 합성천연가스(SNG, Synthetic Natural Gas)를 생산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가 개발한 핵심기술은 SNG플랜트의 핵심공정인 가스화, 정제, 메탄합성 공정 중 메탄합성기술로, 기존 메탄합성반응기와 비교해 설비가 간단하고 열효율이 우수한 메탄합성반응기와 메탄합성의 핵심인 고효율 촉매기술이다.
이번 기술확보는 지경부가 추진중인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포스코가 주관하고 RIST (포항 산업과학 연구원), 포스텍(포항공대), 포스코건설, 대우엔지니어링 등 12개의 기업,연구소, 대학이 참여해 1년 6개월만에 이뤄낸 성과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관련산업 R&D에 추가로 투자해 최종적인 상용화 메탄합성공정 기술을 확보해 포스코형 독자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포스코는 포스코건설, 대우엔지니어링 등의 포스코 패밀리사와 함께 사업화연계 기술개발(R&BD, 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을 통해 연간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SNG합성기술 및 국내·외 석탄가스화 플랜트 사업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합성천연가스 생산기술을 2009년 7월 지경부와 함께 ‘신성장동력 스마트프로젝트 청정석탄에너지분야 과제’로 추진한데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전라남도 및 광양시와 2013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연산 50만톤 규모의 합성천연가스 생산공장을 건설키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