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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08 1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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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별 OCI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연도별 OCI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OCI가 총 1조8,800억원(미화 16억4,500만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로 2만7,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 증설을 추진하며 세계 1위 폴리실리콘 공급업체로 나설 전망이다.

OCI(대표이사 백우석)는 전북 군산공장 부지 내에 연산 2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4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이번 달부터 공장건설에 착수, 2012년 10월까지 1조6,000억원(미화 14억달러)을 투자해 완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또한 제4공장 건설과 병행해 폴리실리콘 제3공장의 디보틀네킹 (Debottlenecking, 병목구간을 없애 생산효율을 높이는 것)을 통해 연산 7,000톤 규모의 추가증설을 진행키로 했다. 이 역시 이번 달부터 공장건설에 착수, ,내년 12월까지 2,800억원(미화 2억4,500만달러)을 투자해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2월말 완공목표로 현재 시운전중인 연산 1만톤 규모의 제3공장과 더불어 제3공장의 2차례에 걸친 디보틀네킹(1차 8,000톤, 2차 7,000톤)이 완료되는 2011년 말에 OCI는 총 4만 2천톤의 생산능력으로 세계 1위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공급업체로 나서게 된다. 또한 2012년 10월 폴리실리콘 제4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총 6만2,0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세계 1위 폴리실리콘 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OCI의 분석에 따르면 헴록과 바커의 2012년 예상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은 각각 4만6,000톤, 3만5,000톤이다.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2만톤의 폴리실리콘 제4공장 건설로 OCI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특히 3공장의 추가증설 투자비는 세계 최저 수준인 kg당 35달러로서 원가경쟁력에서 경쟁사를 압도하게 됐다. 통상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비는 kg당 100달러 수준이다.

또한 태양전지 고효율화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며 9-nine(99.9999999%)급 이상의 고순도 폴리실리콘 제품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OCI는 이번 추가증설로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증설과 원가경쟁력 확보를 통해 OCI는 현재 11%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2012년 19%로 끌어올리고 20%대로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OCI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증설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고순도 폴리실리콘 제품의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생산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 고객의 니즈 충족과 신규 고객 선점으로 시장지배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OCI는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50여개의 고객사들에게 10-nine 및 11-nine급의 초고순도 폴리실리콘을 전량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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