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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13 15: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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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에너지는 13일 대전시 유성구 애경유화 중앙연구소에서 김동섭 SK에너지 기술원장(사진 右)과 김정곤 애경유화 연구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용 배터리 음극소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SK에너지는 13일 대전시 유성구 애경유화 중앙연구소에서 김동섭 SK에너지 기술원장(사진 右)과 김정곤 애경유화 연구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용 배터리 음극소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에너지가 LiBS(2차전지분리막)에 이어 애경유화와 손잡고 음극소재 개발에 나서는 등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소재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배터리 소재 분야 大-中企 상생협력 모델 구축에 나섰다.

SK에너지는 13일 대전시 유성구 애경유화 중앙연구소에서 김동섭 SK에너지 기술원장과 김정곤 애경유화 연구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용 배터리 음극소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SK에너지는 애경유화에서 개발 중인 음극소재를 전기차용 배터리에 적용해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양사간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해 전량 수입 중인 음극소재의 국산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음극재는 양극재·분리막·전해액과 함께 2차전지의 4대 핵심 소재로, 전기차용 배터리의 음극재는 주로 흑연물질과 하드카본을 혼합해 생산된다. 이 중 하드카본은 기술 장벽이 높아 일본 업체만이 유일하게 생산 중인 음극재 내에서도 핵심 소재로, 이번 MOU를 통해 SK에너지와 애경유화는 하드카본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애경유화가 개발 중인 음극소재(하드카본)를 적용한 전기차용 배터리 성능 테스트 결과가 수입산 소재를 사용한 경우와 비교해 동등 이상으로 나타나, 앞으로 양사가 개발에 협력할 경우 음극소재 상업화에 자신한다”며,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의 수입 의존도를 크게 낮춤은 물론 배터리의 원가경쟁력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양사간 전략적 제휴는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는 최초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제품 개발 및 상용화에 나선 사례로, 소재 국산화를 위한 大-中企간 상생 협력의 모델이 됐다는 평가다. 과거 IT용 소형배터리 분야에서도 음극소재 국산화가 추진된 바 있으나, 기술력 부족 및 배터리 업계의 낮은 관심으로 인해 성공한 사례가 극히 드물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준수 SK에너지 배터리사업개발부장은 “그동안 음극소재가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데도 불구하고 국산화가 늦은 감이 있다”며 “양사간 이번 협력으로 소재 국산화에 앞장섬은 물론, 전기차용 배터리 산업이 한국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정곤 애경유화 연구소장은 “이번 SK에너지와의 협력 체계 구축으로 기술 상업화 시기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에너지는 지난해 말 미쓰비시후소社 하이브리드상용차의 배터리공급업체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현대차의 국내 첫 순수고속전기차인 ‘블루온’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서산일반산업단지 내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신설에 나서고 있다.

10대 WPM프로그램 중 ‘고에너지 이차전지용 전극(양극·음극) 소재’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애경유화는 2012년 음극재 양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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