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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25 15: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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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가 제2기 생산라인을 준공, 기존 30MW의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3배로 확장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양산체계를 완비했다.

회사는 대구 성서공단 내 대구공장에 연면적 1만2,125㎡ 부지에 연산 60MW 규모의 2기 라인을 증설, 지난 18일 준공식을 갖고 시험가동에 돌입했다.

이로써 기존 1기 라인가 합해 총 90MW의 연산능력을 보유하게 된 미리넷솔라는 국내 정상급 태양전지 생산기업으로 올라서게 됐다.

인라인(in-line) 방식의 전공정 자동화시스템으로 구축된 신설 2기 라인은 독일의 장비기업 로스앤라우사에서 턴키로 공급받았다.

회사는 1, 2라인에 이어 추가적인 설비 증설에 나설 계획으로 연말까지 150MW, 내년 300MW, 중장기 적으로는 1GW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상철 회장은 준공식에서 “앞으로 그리드패리티가 달성되면 엄청난 산업변화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2라인 가동을 계기로 매출을 6,000억원 수준으로 높이고 향후 나스닥 상장과 함께 설비도 1GW로 늘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회사는 이미 이탈리아, 독일, 인도, 홍콩, 대만, 터키 등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들에 오는 2012년까지 총 1조원 상당의 태양전지를 하기로 장기계약을 체결해 놓은 상태다.

또한 지난 8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 산하 LWDA(Labor and Workforce Development Agency)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미국 내 태양광 모듈 제조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등 유럽시장에 이어 세계 태양광전지분야의 가장 큰 수요처인 북미 시장진출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미리넷솔라는 올 초 지식경제부의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 개발사업 과제 가운데 ‘메탈실리콘(MG-Si)을 이용한 솔라그레이드 실리콘(SoG-Si) 고순도 정제기술과 양산공정 개발’ 과제의 주관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태양전지 생산라인 증설과 함께 실리콘-태양전지-모듈로 연계되는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수직 계열화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현대중공업, 삼성전자 등 대기업과의 경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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