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주)하이닉스반도체 중국 우시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검증을 완료하고, 검증서를 발행했다.
지난 14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은 지난 8월에 추진한 LG전자(주) 중국사업장에 이어 두 번째로 해외사업장에 진출한 점과, 6대 온실가스 이외에도 반도체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NF₃ 가스를 포함하여 산정한 배출량에 대해 검증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하이닉스 중국사업장의 온실가스는 총 온실가스배출량의 약 40%정도가 공정배출원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는 반도체 공정에서 온실가스를 포함한 다양한 가스(N₂O, HFCs, PFCs, SF6 등)들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공단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UN으로부터 전세계 CDM사업을 평가할 수 있는 검ㆍ인증기관으로서 지정받아 2006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60개 기업 230개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검증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