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캐나다에서 5,100만배럴의 석유·가스 생산광구 확보에 성공하며 자주개발률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의 캐나다 자회사 Harvest社는 지난 15일 캐나다 Hunt Oil Company of Canada社 및 Hunt Oil Alberta社의 (이하 ‘헌트社’) 캐나다 상류부문 자산 100%를 5억2,500만 캐나다 달러(약 6,3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헌트社는 캐나다에 총 확인매장량 약 5,100만 배럴(2P 기준) 규모의 석유·가스 생산광구와 셰일가스 등을 보유하고 일 1만1,460boe(석유환산배럴)을 생산하고 있다.
석유공사의 이번 헌트社 자산 인수로 국가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이 올해 말 기준 약 0.4%가 상승할 전망이다.
또한, 석유공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핵심거점인 북미지역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더욱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하베스트社의 전문기술을 활용해 헌트社 보유 Horn River 지역의 셰일가스 개발 등 비전통 석유개발 분야로 진출하게 되는 등 M&A를 통한 피인수기업의 지역전문성 및 선진 기술력을 활용하게 된다.
석유공사는 지난 10월 예비 제안서를 제출한 후, 헌트社와 의향서를 체결하고, 자산 실사 및 평가를 수행하여 왔다. 향후 캐나다 정부승인 절차 등 현지법에 따른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말 인수거래를 완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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