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올해 1조500억원의 재무개선 실적을 올렸다.
대한전선(대표 손관호)은 지난 13일 계열사인 피제이메탈 지분 64.6%(1,403만3,749주) 전량을 ㈜풍전비철에 200억원에 매각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제이메탈은 대한전선 계열사인 알덱스가 지난 6월경 동통신 및 투자사업의 존속법인인 알덱스와 탈산제사업을 담당하는 피제이메탈로 인적분할을 단행하면서 분할된 신설법인이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주식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피제이메탈 지분 매각으로 올해 약 1조500억 원 규모의 재무개선 실적을 올렸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흥공장 부지 및 남부터미널 부지 매각도 빠른 시일 내 성사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제이메탈은 지난 3분기에만 매출액 342억 원에 영업이익 13억원, 당기순이익 9억5,000만원을 올렸으며, 올해 초 포스코에 탈산제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