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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18 00: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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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에 생활 폐기물이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각광을 받으며 관련 기술 특허가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이수원) 따르면, 생활 폐기물에서 에너지를 얻는 기술은 2000년 이후 특허출원이 증가하기 시작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40%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총 247건의 특허출원 중 85%에 달하는 207건이 2000년 이후에 출원됐는데 이는 고유가 시대에 접어든 2000년도를 기점으로 폐자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정부 차원의 지원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생활 폐기물이란 음식물 쓰레기, 가축 분뇨, 하수 슬러지 등 생활에서 발생되는 유기성 폐기물의 총칭으로, 이를 기술적으로 처리하면 바이오가스, 폐기물고형연료(RDF; Refuse-Derived Fuel)와 같은 에너지원으로 전환할 수 있다.

바이오가스는 수분이 많은 생활 폐기물을 무산소 상태에서 발효시켜 얻는 메탄가스가 주성분인 기체연료로 가정용이나 발전용 연료로 사용되고, 폐기물 고형연료는 생활 폐기물을 파쇄, 탈수시켜 소정의 형상으로 압축한 고체상의 연료로 보일러나 소각시설의 보조연료, 화력발전소의 발전용 연료 등으로 사용된다.

특허출원 동향을 보면, 바이오가스에 대한 특허출원이 42%(105건), 폐기물 고형연료 관련 특허출원이 58%(142건)를 차지하며, 절대다수인 97%가 내국인의 출원이라는 것과 역시 절대다수인 93%가 개인이나 중소기업의 출원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특허청 관계자는 “대규모의 처리시설이 요구되는 산업폐기물 처리장과는 달리 생활 폐기물 처리장은 지역별로 분산된 소규모 시설인 경우가 많아 관련 시설의 시공 및 운영에 중소업체들이 독자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역량 및 여건이 되기 때문이다”라고 해석했다.

그는 또 “폐기물의 해양배출을 제한하는 런던협약 및 정부가 소각 시 발생하는 다이옥신 등에 의한 대기오염과 매립에 따른 지하수 오염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면서 생활폐기물을 재활용해 연료로 이용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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