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세라믹 3D프린팅 전문기업 ㈜쓰리디컨트롤즈(대표 이상규)가 세라믹 3D프린팅 국산화 및 양산 공정 시스템 개발을 통해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1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4 정보통신기술 기기산업 페스티벌’에서 3D프린팅 산업 발전 유공자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쓰리디컨트롤즈(3DControls)의 이상규 대표는 국내 세라믹 3D프린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상규 대표는 2014년 회사 설립 이후 약 9년 동안 기술 혁신에 매진, 2023년 세라믹 3D프린팅 기술을 상용화하고 관련 제품을 국내 외 시장에 출시하며 첨단 제조산업의 변화를 이끌어왔다. 쓰리디컨트롤즈의 장비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라믹 3D프린터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조달청 혁신 제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쓰리디컨트롤즈의 세라믹 3D프린팅은 치과용 영구치, 쥬얼리 최종품, 반도체 공정용 척, 기계부품 등 내화학성 산화 방지 이상의 고온 환경 또는 극저온의 환경 높은 압축강도가 요구되는 부품 등에 적용돼 첨단 세라믹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상규 대표는 시제품 제작에 국한되지 않고 높은 반복 재현성과 수율 향상이 가능한 세라믹 3D프린팅 양산 공정 시스템을 개발하고 경기도 성남 지식산업센터에 세라믹 제조 FARM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곳에는 3D프린터, 세척기, 소결로 등이 설치돼 알루미나, 지르코니아와 같은 주요 소재로 3D프린팅 제작, 열처리, 마감처리, 생산품질보증 등 세라믹 양산을 위한 전 공정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이상규 대표는 “앞으로도 고품질 세라믹 3D프린팅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첨단 세라믹 산업에서 3D프린팅 기술의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