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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23 14: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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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일 박사가 수분투과도 측정장치를 이용해 플라스틱 기판의 수분을 측정하고 있다.. ▲최병일 박사가 수분투과도 측정장치를 이용해 플라스틱 기판의 수분을 측정하고 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수분 침투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품질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김명수)은 온도광도센터 최병일 박사팀이 플라스틱 기판의 수분 투과도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국산화 하는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사용하는 대부분의 핵심소자는 수분 침투로 인한 급격한 수명 감소로 인해 실용화되지 못해 왔으며 이를 정확히 측정하는 기술은 해외에 의존해왔다.

이번에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방사선 동위원소인 삼중수소를 이용한 것으로 대기 중에서 극미량(ppb, 10억분의 1)의 수분투과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특히 OLED 디스플레이용 플라스틱 기판이 일반 플라스틱 기판에 비해 1억 배 이상 낮은 수분투과도(10-6 g/m2.day) 기준을 요구하는데 개발한 기술은 이 요구수준보다 10배 이상 높은 정확도를 갖고 있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체의 상용화 연구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최병일 박사는 “기존에는 국내기술로 관련 분야에 대한 측정기술이 확립되지 않아 국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및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분야의 상용화에 한계로 작용해 왔다”며 “관련 분야 측정기술이 확보됨에 따라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체 뿐만 아니라 태양전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DSSC) 산업 등 관련 분야의 차세대 기술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플라스틱 기판 뿐 아니라, TV 및 반도체의 수분투과가 되지 않도록 하는 실런트, EMC(반도체 봉지제) 등의 수분투과 특성분석을 지원해 반도체 산업의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관련업체에 측정장비 개발 및 시스템 구축의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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