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노기술보유기업확인서와 공식마크를 받으면 기업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우수 나노기술을 보유한 기업에게 확인서 및 공식마크가 발급돼 나노기업의 기술 신뢰성 향상 및 투자유치 활성화가 기대된다.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사장 홍순국)은 나노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활용하여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나노기술보유기업확인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나노기술은 제조업, 생명과학, 전자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그 파급력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나노기술의 복잡성과 전문성으로 인해 기술력을 입증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나노기술을 보유한 많은 기업들이 고객사와 투자자로부터의 신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은 나노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신뢰성 제고와 성장을 돕기 위해 나노기술보유기업확인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우수나노기술에 대한 확인서와 공식마크를 발급함으로써 요처 및 투자기관이 나노기업의 기술 신뢰성을 보다 쉽게 평가하고 인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참여 기업에게는 △정부 R&D 최신 정보 제공 △국내외 전시회 참가비 할인 △바이어 1:1 매칭 지원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기업의 기술 상용화와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나노기술보유기업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나노기술보유기업확인 프로그램 참여 기업 대상은 나노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이다. 나노조합은 기업이 보유한 나노기술 관련 특허, 실용실안, 기술설명자료 등을 심사해 심사 결과에 따라 ‘일반’(나노기술보유기업확인)과 ‘우수’(우수나노기술보유기업확인) 등급으로 나누어 확인서와 확인마크를 발급한다.

나노조합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나노기술 보유 기업들이 신뢰성 있는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고객사 및 투자기관의 신뢰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신력 있는 확인서와 마크를 통해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외부에 입증함으로써,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나노산업 전반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우수 나노기술 보유 기업들이 상호 교류하며 기술 혁신과 융합이 촉진되고, 이를 통해 국내 나노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또한, 산업 내 다양한 네트워크와 협력 기회가 증가함에 따라 나노기술의 사업화와 상업적 활용이 더욱 가속화돼 한국의 첨단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홍순국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나노기술 보유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나노산업의 신뢰성과 성장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나노융합산업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