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 표면처리 전문기업 ㈜에이이티피(AETP, 대표 이창훈)가 강원대 수소 교육 및 연구 발전을 위해 장비를 기증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에이이티피는 강원대(총장 정재연) 삼척캠퍼스에 3,100만원 규모의 ‘수소부품 표면처리용 플라즈마 장비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11일 열린 기증식에는 이창훈 에이이티피 대표, 강원대 박철우 삼척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강원대 삼척캠퍼스에 기증한 플라즈마 장비는 다양한 기재 표면에 플라즈마를 처리해 부착력, 윤활성, 방오능 등 기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비다. 플라즈마란 초고온에서 음전하를 가진 전자와 양전하를 띤 이온으로 분리된 기체 상태를 일컫는 말로, 플라즈마 상태의 높은 에너지를 가진 입자가 다양한 물질 표면에 충돌하며 다양한 물리화학적 반응을 발생시켜 표면처리가 가능하게 된다. 또한 유독가스나 폐수 등의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탄소중립에 부합하는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자동차 조립 공정, 가전 제품 조립 공정, 플라스틱 제품 생산 공정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적용 공정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최근 수소 산업이 발전되면서 수소 저장 운송에 필요한 탄소섬유복합소재 등 다양한 소재들이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탄소섬유복합소재는 에폭시 수지가 바인더로 사용되는데 탄소섬유를 플라즈마 표면처리하면 에폭시 수지와 부착성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어 수소 관련 소재개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창훈 대표는 “이번 장비 기증을 통해 수소에너지 특화 캠퍼스인 강원대 삼척캠퍼스의 수소 산업 관련 교육 및 연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철우 강원대 삼척부총장은 “장비 기부한 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삼척캠퍼스의 수소 산업 관련 교육 및 연구와 수소산업 분야 지·산·학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