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원장 허장현)가 기관 간 협력과 부처 사업의 연계를 통해 지역기업 수요에 맞춘 전문인력 수급의 개선이 기대된다.
강원테크노파크는 강원인재원(원장 김학철)과 인재양성, 산업·기업육성, 취·창업, 정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역기업에서 발생하는 지속적인 인력수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강원테크노파크가 실무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프로젝트(레전드 50+) 사업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필요 인력수급 현황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강원인재원이 총괄 운영하는 교육부 강원 RISE 사업을 통해 지역산업·기업 맞춤형 학제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은 양 기관 원장의 기관 현황 소개 및 업무협약 필요성에 대한 인사말을 시작으로, 연계 사업의 현황 및 실무 협의 추진 경과 소개, 기관 간 교류를 위한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연계 운영을 추진하게 된 중소벤처기업부의 레전드 50+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사업화 지원, 수출지원, 정책자금 등의 기업지원 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해 지역기업의 단기 고도 성장을 추진하는 사업이며, 교육부 RISE 사업은 대학지원 행·재정 권한의 지역 이관을 통해 지역 수요 중심의 지역발전과 대학 성장을 동시에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관 간의 교류 협력을 넘어서, 부처 사업의 연계를 통해 다각적인 산업-기업-대학의 동반성장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테크노파크 허장현 원장은 “지역산업·기업의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시점에 두 기관이 협약을 하게 돼, 지역기업 수요에 맞춘 전문 인력수급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원인재원 김학철 원장은 “협약을 시작으로 두 기관의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대학과 기업이 함께 발전하고, 결국 강원이 고루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협약을 통한 업무 교류의 일환으로 17일 강원RISE 설명회, 20일 레전드50+ 실무협의회에 양 기관이 참석해 내년 사업에 대한 구체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