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이 기관 전문인력 확보, 사업영역 확대 등 신년계획을 발표하고 윤리경영을 실천해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에 매진할 계획이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 대강당에서 ’25년 시무식을 열고, 희망찬 새해 출발을 알렸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시무식은 현장 참석 인원은 최소화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으며 직원 포상에 이어 2025년 신년사 발표, 2024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10대 뉴스 소개를 실시했다.
심상택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에는 국립정원문화원이 신설되고, 연말에는 국토녹화기념관이, ’26년에는 국립정원소재센터, ’27년에는 국립새만금수목원이 각각 준공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조직 운영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기관의 전략체계를 재정립하고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에는 지구식물보전전략(GSPC)2030과 제4차 산림생물다양성 기본계획, 제5차 수목원진흥기본계획 등과 연계한 자생식물 기반의 보전·복원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산림정책의 실현을 위해서는 산림복원지원센터, 도시숲지원센터, 자생식물공급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의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국립정원문화원을 통해 정원 관광, 치유, 교육 등 정원 분야 업무를 고도화하는 한편, K-테스트베드를 내실 있게 운영하는 등 자생식물을 활용한 정원소재 발굴 보급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경영혁신 전반에 걸친 디지털화를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지원체계 구축과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등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ESG 경영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산림청과 함께 생물 다양성 보전, 지역사회 공헌 등을 위한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투명하고 책임 있는 윤리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