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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30 15: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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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등과 같이 정밀을 요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바코드나 이미지를 표면에 마킹해야 하는 분야에서 레이저 기술을 활용하는 특허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반도체,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등을 이루는 재질은 대부분 단단한 플라스틱이나 금속판이다.

이들의 표면에 바코드나 이미지를 마킹하는 방법으로 종래에는 송곳 등으로 직접 새기거나 부분적으로 표면을 부식시키는 방식을 이용해 왔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작업 시간이 길고 부품에 변형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레이저(LASER)를 활용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레이저 활용 방식은 5000℃ 안팎의 고온 열에너지인 레이저로 물체 표면을 순식간에 증발시켜 마킹하는 것으로 반영구적이면서 깨끗한 형상으로 마킹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산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허청(청장 이수원)에 따르면 레이저 마킹 기술 관련 특허 출원은 최근 10년간 178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출원인별로 살펴보면 내국인이 123건을 출원하여 69%를 차지하고 있고, 외국인은 55건을 출원하였다. 내국인의 주요 출원인은 포스코, 이오테크닉스, LS산전 등이 있다. 외국인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22건으로 가장 많이 출원하였으며, 미국이 17건, 유럽이 14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가공 대상별로 살펴보면 반도체가 82건, 절삭공구 및 자동차 부품이 17건, 핸드폰 및 컴퓨터가 14건, 유리류가 8건, 플라스틱 카드류가 5건, 보석류가 4건, 기타 48건이 출원되었다.

특히 레이저를 이용하여 표면에 색상까지 입히는 칼라 조각 기술 출원은 2005년 전까지 총 2건에 불과하던 것이 2009년에만 5건이 출원되어 출원량이 급증하는 추세에 있다.

특허청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에는 레이저 마킹 기술을 이용해 과일에도 생산지와 상표 등을 표기하는 기술이 중소기업 유망기술로 선정될 정도로 레이저 마킹 기술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음식료품, 의약품 등으로 적용분야가 다양해지면 관련 출원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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