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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1-10 16: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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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선산업이 대형·고부가선 중심의 수주가 이어져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조선기업과 소통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2025년 조선해양인 신년인사회가 부산 누리마루에서 산업부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관, 최성안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등 조선 해양플랜트 분야 산·학·연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24년 말 기준, 우리 조선산업은 금액기준으로 ’09년 이후 최대인 약 1,100억달러(약 160조원) 규모의 수주잔량(3,716만 CGT, 4년치 일감)을 확보했다. 또한, 작년 조선산업 수출액은 7년만에 최대치인 256.3억달러를 기록(전년대비 17.6%↑)하였고, 질적으로도 9년 연속 LNG 운반선 수주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대형·고부가선 중심의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선별수주 전략에 힘입어 조선 3사는 작년에 13년 만에 동반흑자를 기록하는 등 K-조선의 약진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우리 조선인력도 ’17년 이후 처음으로 12만명선(’24년말)까지 회복되는 등 늘어난 수주일감을 적기에 건조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되면서, 실제 작년 선박 건조량은 ’16년 이후 최대규모인 1,126만 CGT(전년 대비 22% 증가)를 기록했다.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관은 신년인사회 축사를 통해 작년 조선업계의 성과를 공유하면서, 경쟁국 추격에 대비한 산업부의 ‘25년 조선산업 주요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첫째, 한미 조선협력을 K-조선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기 위해, 범부처 T·F 등을 통해 한미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조선협력 패키지를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


둘째, LNG 운반선 뒤를 이을 수소운반선, 암모니아추진선 등 ‘K-조선 차세대 5대 먹거리 육성전략’을 하반기 중 마련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조선기자재 업체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R&D-실증-사업화 등 전주기에 걸친 지원방안을 담은 ‘조선산업 소부장 강화방안’을 상반기 중 수립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우리 조선기업과 더 긴밀히 소통하면서, 명실상부 세계최고 K-조선 경쟁력을 지속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 강화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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